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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7 23:25
늘 놀라는 동오랑 낙수

첫째 아들래미 낙수랑 똑같이 생김 진짜 그냥 낙수임
그냥 동네 혼자 지나가고 있었는데 어 너네 아빠 방금 슈퍼가셨지 않어? 빨리 따라가 아빠 걱정하시겠다
낙수 아들 그냥 혼자 산책 나옴
낙수는 그냥 혼자 슈퍼간 거임
애기때 놀이공원에서 손 한번 놓쳐서 낙수 패닉왔는데 2분 뒤에 지나가던 모르는 아줌마가 낙수한테 낙수 아들래미 데려다줌

앉아있으면 낙수랑 덩치도 비슷하고 체형도 어...어... 근데 이거 어디까지 올라가는거예요?
고1에 190 찍음.
와... 최동오 스물두살까지 성장호르몬 쥐어짜내서 189.9 아침에 재면 190인데
아들 이미 열여섯에 190임. 아들 일찍 자! 2메다 까지 커야지!!!! 낙수가 9시에 불꺼줌

동오는 낙수 닮은 귀요미라고 좋아했는데 돌잔치 때부터 다리길이가 남달라서 낙수 혼자 속으로 흐뭇했겠지
울 아들 너무 커... 얼굴만 낙수야...
그치만 아들 개쩌는 슬램덩크 꽂을때 아쉬움 싸악 사라짐 그래그래 울 아들 이미터 까지 힘내자
아들래미 산왕공고 가겠지
학교 입학 하자마자 농구부 선배들이 어? 하더니 야 대박!!!!
이분 혹시 너네 아버지니? 하고 산왕 농구부 명예의 전당 aka 역대 우승 선수들 사진 걸어 놓는 곳에 데려가면
고3 마지막 윈터컵 우승 트로피 쥐고 있는 주장 이명헌 옆에 낙수 있겠지
... 아 네 맞아요
와 난 선배님이 들어오신 줄...

둘째 딸래미 그냥 최동오
김낙수 배 아파 낳았는데 낙수 1g도 없음
네살때 이미 어린이집에서 고백편지 293장 받아옴 낙수아빠 딸래미 머리 묶어줄때마다 감탄함
진짜 이쁘다.... 하 최동오랑 결혼한 보람 여기 다 있다.. 하 어떻게 이렇게 이쁘게 생겼지....
동오 지 얼굴엔 감흥 없는데 딸래미 이쁜건 알아가지고 딸래미 쫌 크면 단속 오지게 할듯
어디야 왜 안 들어와 혼난다 옷이 그게 뭐야 아빠전화 왜 안받아 방금 누구야 남자친구야?
아 아니라고오!

근데 키가 안 커... 흐음 이런 거를 날 닮을 필욘 없잖아... 근데 저기 어느새 195된 아들래미 지나가는 거 보고
그래 하나라도 크면 됐지... 근데 쟨 키가 다 어디로 갔냐 밥도 잘 먹였는데 하고 땅바닥에 드러누워있는 딸래미 쳐다보는데
참나 엉덩이로 다 갔구만...내가 낳았는데 왜 엉덩이가 이명헌 닮았지...

달덩이 궁댕이 195 오빠가 홀린듯이 찰싹 때리고 지나가는데 소리 존나 찰져서 식구들 다 빵터질 듯
야!!!!!!!!!!!!!!!!
이게 오빠한테 까불지
딸래미 날뛰어봤자 오빠한테 손 안 닿음
벗뜨 다리 공격on 정강이 발로 까고 윽 하고 고개 숙이면 그때 머리 빡 때리고 도망가겠지
그렇게 다져가는 싸움 실력
낙수야 저런건 너 닮았네...

키는 157인데 키 빼고 발육상태가 떡잎부터 남다른 글래머라서 최동오 또 단속 조지게 들어감 안돼 그런 거 입지마
맨날 동오 아빠랑 싸움
조금이라도 붙는 거 치마 짧은 거 입으면 동오아빠한테 혼나고 입 삐죽 나와서 다른 거 입고 나가는 일상
근데 그거 낙수 아빠가 사준 거임
예쁜애가 예쁜 옷 입는 게 뭐! 그거 들키면 낙수 아빠도 혼나겠지만...

그래서 농구하는 오빠 옷 뺏어입기 하다가 스트릿 패션에 눈 뜨는 딸래미

그러다 이게 깐지야!
배 훤히 들어난 거 입고 다닌 거 동오 아빠한테 딱 걸려서 눈물 쏙 빠지게 혼나고 외출금지 당함

아빠 미워
그래 미워 해라~

네식구 둘 둘 똑닮아가지고 서로 가끔 얼굴 보고 웃을듯 ㅋㅋㅋㅋ ㅋㅋㅋ
아 진짜 닮았다....


동오낙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