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때 고백하고 까이면 도망갈 생각으로 백호 옥상으로 불러내서 고백하는거지
이 날을 위해서 몇달을 고민했고 며칠간은 아예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잔 상태로 바들바들 떨면서 고백을 했어

"백호야"
"엉 무슨일이냐 빨리 가서 라면먹자"
"저...저기 말이야"
"어?"
"사실 그동안 널 좋아했어"
"어 나도.......?"
"아니 친구로 말고 사랑한다고"
"어어 나도"
"어?"
"어?"

둘이 벙찐 상태로 어어...어...? 하다가 
백호가 먼저 그럼 우리 오늘부터 1일이야? 해서 호열이도 어어....하고
둘이 얼레벌레 졸업하자마자 사귀게 되는거지
백호도 고3때부터 호열이가 마음에 들어와서 이래도 되나? 하며 고민하고 있었는데
호열이가 먼저 고백하니까 오 이래도 되네 하고 사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