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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5 03:58
따끈한 살이 만져지면 자기 품으로 끌어안아서 색색거리는 숨이 가슴에 닿아야 안심하고 다시 잠드는 대만이........ 만약 옆자리가 비었다면 바로 눈 뜨고 일어나서 온 집안을 뒤집을 기세로 돌아다니는데 화장실에서 나온 태섭이 대만이 보고 놀라서 눈 동그랗게 뜨고 있으면 아.... 거기 있었냐. 하고 나른한 목소리와는 반대되게 태섭이 손 강하게 붙잡고 터덜터덜 침실로 향함. 다시 태섭이가 품에 들어왔는데도 괜히 귓볼 만져보고 볼 만져보고 손도 잡아보다가 확인이 끝난 것처럼 허리 끌어안겠지. 태섭아 나만 두고 가면 안된다. 그 말에 태섭이가 나 어디 안 가요. 하면 그래. 하며 겨우 다시 잠드는 그런 밤들이 드문드문 이어질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