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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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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는 호열이 보고싶다

대만이를 진짜로 좋아하게 된 호열이..둘이 묘하게 썸 아닌 썸만 타다가 대만이 졸업식 날짜 다가와버림.

대만군 졸업하기 전에는 고백을 해야 할텐데..아기연하가 짱구를 아무리 굴려봐도 도저히 각이 안나오는 거임.
이마와 스키사 때 멘트도 이미 호열이한테는 엄청 용기를 낸 거였단 말야. 지금은 좋아해!

이거 이상의 말이 뭐가 있지?
그날부터 고백 멘트 생각하는 호열이.

“대만군. 당신을 좋아해요. 나랑 사귀어줄래요?”
-정공법이긴 한데 너무 뻔해. 대만군은 고백 많이 들어봤을텐데

“좋아해요. 앞으로도 저랑 함께해 주세요.”
-괜찮긴 한데 멘트가 대학가는 대만군 발목 잡는거 같아.

“이대로 당신을 놓치고 싶지 않아요.”
-드라마 찍냐..본심이긴 한데 고백 멘트로는 너무 애절해.

“그때 제가 지금은 좋아한다고 했죠. 앞으로는 영원히 사랑할 거예요.”
-결혼식 서약 멘트잖냐..아주 그냥 영화를 찍어라 영화를 양호열



그렇게 밤낮을 고민하다가 결국 밤 새버리고 대만이 졸업식 날 되었는데
졸업식 당일에 두번째 단추 건네주면서 온몸 덜덜 떨면서 너를 좋아한다고 앞으로도 계속 만나고 싶다고 고백해오는 대만이 때문에
머리 고장나는 호열이면 너무 좋겠다

호열대만 호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