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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1 09:23
중학교에서 막 올라와 아직 조금 까칠하고 어두운 댕수인 우성이가 강아지 모습으로 혼자 농구공 코로 밀면서 놀고 있어서
벼락이라도 맞은 듯한 얼굴로 빤히 쳐다보다가 번쩍 안아들고 아 안돼 너무 귀여워. 데려갈래. 하더니 기숙사 방으로 들고 가는 거 bgsd ㅋㅋㅋㅋㅋㅋ
아직 선배들 어려워하는 이누키타 놀라서 짖어도 보고 옷이나 팔 물면서(이는 안 세움) 반항도 해 봤지만 꼼짝없이 배방구당하고 코랑 앞발이랑 온갖 곳에 뽀뽀받고 품에 안겨 간식 먹다가 사람으로 퐁 변해서 새빨개진 얼굴로 딸꾹질함
동오가 황급히 이불로 말아주고 자기 옷 빌려주고 미안하다고 사과했지만 그 뒤로도 강아지 상태의 우성이만 보면 뭐에 씌인 것처럼 너무 귀여워 데려갈래 모드 돼서 결국 우성이도 익숙해지고 동오 보면 꼬리 살랑거리면서 다가가는 거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