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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12:46
어찌저찌 백호팀이 이겨서 백호 기분업 되고 인터뷰할때도 흥분한거 다 느낄 수 있겠지
캐스터가 웃으면서 서태웅 선수랑 오랜만에 맞붙었는데 기분이 어땠냐 다르게 느껴진게 있었냐 하고 물으니까 백호 상기된 얼굴로 콧김 뿜으면서 대답할 준비 만만함
뭐 상대편에 남편이 있다고 해서 크게 의식하지 않았구요 평소대로 했습니다 크게 다른거 못느꼈어요! 이러면 좋겠다
자기가 태웅이 남편이라고 부르는 말실수한건 생각 못하고 웃고있던 해설이 서태웅선수가 남편이에요? 남친 아니라? 하는거 듣고서야 어? 어? 하는 백호겠지
백호 집 가면서 얼굴 달아올라서 망했다! 남친이라고 말 안하려고 의식하던게 상대편이랑 섞여서 입으로 나와버렸어! 하고 있는데 팀멭들도 이여얼 남편이야? 청첩장 돌려라 하고 놀려서 더 쪽팔림 서태웅도 인터뷰 보겠지... 분명 또 멍청이라고 하겠지 당분간 전화 안받아야지.. 하는 백호임
근데 그렇게 피했는데 어제 강백호 선수 인터뷰 보셨냐고 태웅이 출근길에 인터뷰 붙어버림 태웅이 네 봤어요 짧게 대답하고 백호 선수 실수에 많이 웃으셨겠네요 라는 말에 눈 몇번 깜빡이겠지 ..실수가 아니게 만들어 줘야죠 태웅이 그 말만 하고 들어가는 바람에 검색어에 태웅백호 결혼 하루종일 뜨고 이제 백호는 또 그 하루종일 너 진짜 결혼하냐는 전화만 수십통 받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