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귀국해보니까 뜬금 김낙수 마누라 되어있는 이명헌...보고싶다
심지어 이명헌 만족도 최상이래 애교 막 장난아님 코맹맹이 소리 내면서 서방님~ 낙수여뵤옹~하고 치대는 이명헌

근데 이거 약간 스불재여야 함
고딩 시절 정우성 생각에

신현철 : 이명헌이랑 말할 수 없는 무언가의 교감을 공유하는 사이라 위험
최동오 : 말해 뭐해 이명헌이 최동오 얼굴 너무 좋아함 절대 떼어놔

해서 미국에 있는 자기가 직접 뭘 할 순 없으니까 도와달라고 칭얼댄 게 김낙수였는데
김낙수 귀찮은 티 오지게 내면서 왜 하필 난데 아...하는 말에 말이라도 예쁘게 형은 내가 믿잖아요! 했으면 좋았을걸
정우성 맘에 없는 소리 1도 못하고 생각한 거 투명하게 다 내뱉는 타입이라 김낙수 면전에 대고 음...형은...아무래도 좀 안전하죠? 이래서 악의없이 김낙수 버튼 제대로 눌러버림

김낙수 마누라 이명헌...놀랍게도 ㅈㄴ 조신하게 매일 집에서 구첩반상 차릴 거 같음
물론 구첩 중 한 팔첩 정도는 반찬가게도 아니고 편의점에서 사온 도시락 반찬 재배열인데 그래도 낙수는 만족스러움
명헌이도 참하고 조신한 낙수 와이프 컨셉충 놀이 재밌어 죽음


둘이 진짜 사귀는 거여도 좋고 그냥 정우성 놀리는 중이어도 좋고...
그냥 정우성 놀리다 진짜 눈맞아서 사귀면 제일 좋고...




ㅃ이지만 개취로 이명헌이 편의점 피쳐링이나마 구첩반상 차려주며 마누라 코스프레 하는 유일한 명헌텀cp는 낙수명헌일 거라고 생각ㅋㅋㅋㅋㅋㅋ


우성명헌 : 정우성이 누드 에이프런 입고 오므라이스에 케챱하트 뿅뿅 그려줌
현철명헌 : 신현철이 팔 걷어붙이고 가마솥에 누룽지 벅벅긁어 숭늉까지 끓여줌
동오명헌 : 최동오가 다 태운 냄비 황급히 숨기면서 부끄러운 듯 오늘은 외식하자 하면 이명헌 불끈해서 침실로 끌고 감

약간 이런 느낌이 있어...하지만 김낙수는 혼자 구첩반상을 받을 거 같다고...이유는 없어....그치만 아무튼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