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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7 00:33
근데 다 들키는 게 보고싶다





#1 아침구보

아침구보 하기 전에 먼저 얼굴 보고 운동하러 가는 우성명헌. 같이 들어가면 들키니까 따로 들어가자고 함. 명헌이 주장이니까 먼저 들어가고 우성이 그 다음에 들어가는 순서



근데 오늘따라 빨리 모인 2학년들
먼저 몸 풀고 있는 2학년들 사이에서 정우성만 아직 안보임



ㅡ정우성은?
ㅡ이제 올 때 됐어
ㅡ쟤는 꼭 이명헌 온 다음 10분 후에 오더라



정우성 "칸트"됨





#2 호칭

명헌이 부르는 우성이 애칭 "아기"

조르고 졸라서 얻은 호칭임

첨에 쑥스러워서 안불러준다는 거 애처럼 땡깡부려서 갈취함 바닥에 드러누워서 아 불러줄때까지 안 가요~ 라고 말하는 거 보면서 명헌이 말함

우성이 완전 아기다 뿅

아기? 눈 반짝이는 우성. 그 단어에 꽂혀서 형만의 특별한 애칭...♡ 됨




참고로 우성이 부르는 명헌이 애칭 = 자기





그런데 다들 모인 자리에서 호칭 실수 해줘야 됨
어쩐 일인지 3학년 틈에 껴서 식사하는 정우성



뿅쩝뿅쩝 철쩝철쩝
우쩝우쩝 낙쩝낙쩝



후딱 먹고 자연스럽게 밥 두 번 받으러 가는 현철. 당연히 명헌이랑 낙수도 더 받으러 갈 예정임. 현철이 밥 받으러 가는 거 보고 자연스레 말 붙이는 명헌



...아기도 더 먹어.
... ???



말하다가 실수한 거 깨닫는 명헌.



아기?
밥먹다 고개 드는 낙수.



아.. 기도 드리고 먹으라고. (뿅발!!!)
당황해서 뿅도 빼먹고 말하는 명헌.



이명헌 무교
굳이 따지자면 불교쪽에 가까움 가끔 절간 감





참을 수 없는 긴장감에 정우성 일단 합장 시작
낙수 그 모습을 보면서 동자승 같다는 생각함

분명 기도 말고 다른 걸 들은 것 같지만 손모으고 기도하는 모습이 동자승 같다는 생각만 함. 시선 뺏겨서 낙쩝낙쩝 먹음.





#3 샴푸

혼자 샴푸에 트리트먼트 하는 정우성
유난이라고 생각하는 산왕 형들

빡빡이가 무슨 샴푸냐
오이비누로 머리 감을 빡빡이 형들... 동오 포함임

그래도 현철이는 우성이 곁에 오면 은은하게 풍겨오는 향이 좋다고 생각하는 편
그래도 가끔 킹받아서 새우꺾기 해줌





저녁 기숙사로 들어온 명헌에게서 나는 익숙한 향...
룸메 : 김낙수
저녁에 자기들끼리 논다고 현철 성구 와있음



익숙한 향 맡으면서 셋 다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지만 반응이 다를 듯



성구
명헌이 쟤... 정우성 따라 관리하나?



현철
정우성이랑 같이 다니더니 향 옮았나?



낙수
방금 들어온 애가 왜 뽀송뽀송하고 샴푸냄새가 나지?



이명헌 씻는 시각 : 아침구보 끝나고, 자기 직전






이렇게 들키는 거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