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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11:14

자기는 외로운거 싫어하고 애인 있는데 걔가 만날 수 없는 곳에 있으면 더 외로워져서 더 싫을거라고 헤어지자고 하면 좋겠음
근데 태웅이가 그 얘기 듣고 있다가 그럼 다른 사람 만나, 라고 했으면 좋겠다...  나 없는 동안 다른 사람 만나라고, 집에 데려와도 되고 너 외롭지 않게 곁에 둬라고 대신 니가 미국 오면 그때부터는 다시 자기만 봐달라고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서태웅 보고싶다
강백호 표정 구겨져서 미친거 아니냐고 헤어지면 헤어지는거지 너랑 다시 만날지 안만날지 모르는거라고 하면
태웅이 눈 깜빡이고 한숨 짧게 쉬더니 나랑 헤어지지 말고 다른 사람 만나라는거야 멍청아, 이래서 백호 더 기겁할듯
진짜 미친거 아니냐고....
태웅이는 백호 외로움 타는 것도 알고 자기가 곁에 있어주지 못할테니까 나름 방법이라고 생각할둣 어차피 강백호가 딴 사람 만나는 기간은 자신들의 평생에 비해 티끌정도의 시간일테니까
백호는 서태웅 표정도 안변하고 '그러면 되지? 나랑 헤어지는 일은 없는거야' 이런 표정하고 있는거 보고 질려서 
됐다.. 그냥.. 편지나 많이해... 이럴듯
태웅이 표정 밝아지면서 응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