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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5 14:45
2세 태어난 뒤로 애 앞에서도 아무생각 없이 그렇게 불러서 2세 첫 마디가

애기야

면 어떡하냐...


아무튼 사귄지 1n년 결혼 n년차 부부 태웅대만인데 처음에는 서태웅>태웅아>웅아>애기야 됨.
태웅이가 다른 사람 눈에는 그렇게 안 보여도 저런 애칭으로 불러주면 좋아하는 거 알게 된 대만이가 고심해서 고른 애칭임.
태웅이는 여태 선배라고 부름. 대만이는 딱히 호칭 신경 써 본 적 없어서 그냥 그러라고 냅뒀을 듯. 


어쨌든 선배보다는 애기야 발음이 더 쉬웠는지 뭐만 하면 애기야만 남발하는 이제 막 말 시작한 2세.
은근 남의 시선 신경 쓰는 대만이가 어디 밖에 나가서도 애기가 아빠한테 애기야 애기야 하는 거 보기 안 좋으니까
자기도 태웅이한테 아빠~ 라고 부르기 시작하는데...


서태웅 인생에서 그게 제일 듣기 좋은 애칭이라 그냥 또 다른 애칭 하나로 자리잡는 거 bgsd
그렇게 어떻게든 겨우 애기야애기야 하는 2세 압바~로 고쳐놨는데 말 더 늘고 나서도 태웅이는 고집스럽게 대만이 선배라고 불러서 태웅이만 아빠 소리 듣고 선배 소리 듣게 된 대만이....

뭐 태웅이 대만이 사이에서 나온 탓에 자기 주장 오지는 애라 대만이가 붙잡고 아무리,
선배 아냐.. 나는 ㅇㅇ이 선배가 아니라, 아빠라니까!
하고 가르쳐 줘도...

안냐! 압바는 애기자나! 선배는 압바 안냐!!
이러고 여시콩새짓하는데 누굴 닮아 저러는지 본인도 잘 알아서 결국 포기하는 대만이겠지...



태웅대만 루미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