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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4 21:08
둘 헤어진 상태임
서태웅이 찼음

태웅이가 너무 보고싶어서 태웅이 닮은 깜고 입양해서 지극정성으로 모시는 중임
태웅이를 닮아서 야옹소리도 잘 안하고 잠 많고 잘 먹어서 대만이의 사랑을 한몸에 받음
이름은 애웅이임 태웅이는 너무 속보인다고 바꾼건데 태섭이는 듣자마자 대번에 아시발 저거 서태웅이네 하고 귀썩음

글고 태웅이는...
대만이가 자길 찼다고 알고있음

선배를 잡아보지도 못하고 떠나보내서 시무룩하던 쿨냥이가 유기견 보호소에서 다리다친 강아지 발견하고 바로 입양하겠지
조금 보살펴주니 바로 사람 좋아해서 잘 앵기고 항상 에너지 넘치는게 꼭 대만을 닮은것같아서 만만이라고 지음
처음 강아지 이름 들은 백호는 인상 팍쓰더니 혹시 내가 만만군 부르는걸로 이름 따온거 아니지...? 하고 기분나빠함
눈치나쁜 백호까지 눈치챌정도로 빼박임

그래놓고 서로 차였다고 두번다시 못볼거라고 처연한 얼굴 하고있으면 태섭이랑 백호는 표정 개썩는거지

결국 치수한테 이 문제를 해결해달라 읍소하고 북산 동문회를 열게되는데... 서로 마주치자마자 싸우는 탱댐이겠지

너 그 강아지 뭐야! 나한테도 안해준 하트 반창고를 강아지 무릎에 붙여?
선배야말로 그 고양이 뭐에요! 항상 나한테만 우리 깜고라고 해주더니!
너야말로 강아지상이 좋다더니 이젠 나보다 강아지가 더 좋지!
선배야말로 깜고타령하더니 저보다 고양이가 더 좋은거죠!

대판 싸우다가 화해함

사실 헤어진것도 별거 아니었음
(선배 힘드니까) 이제 매번 미국오지 마세요
왜? (내가 널 보러오는게)싫냐?
네 (선배가 고생하는게)싫어요
라서 차였다고 오해한 대만이가 그래 이제 얼굴보지말자고 헤어진거고 태웅이도 지가 차였다고 오해한거임

그날 서로 대화좀 하라고 치수에게 꿀밤 한대씩 맞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