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태웅이 너무 웅보르기니에 백호한테 다정 그자체라 뒷처리 백호가 스스로 할듯~ 하는건 태웅이에 대한 모독이고 예의가 아니라고 느껴지게 됐다 백호가 알아서 한다고 해도 혼자서 뭘 하냐고 눕혀놓고 자기 손으로 빼주고 수건 적셔와서 몸 닦아주고 해줄거 다해줄거 같음 아프면 참지 말고 말해, 라고 하면서 걱정도 하겠지

근데 백호입장에서는 알기 쉽게 대놓고 다정한게 아니라서 성인돼서도 남들이 서태웅이랑 연애하는건 어떤 기분이냐 잘해주냐 하면 그냥 평범한데? 맨날 나한테 꼽주고 잘난척함ㅡㅡ재수없는 여우자식 그러겠지 사람들이 아앗 그렇구나.. 근데 너 그렇게 마셔도 괜찮아? 차 가져오지 않았어? 하면 강백호 아무렇지도 않게 서태웅 올거라고 하면 좋겠다 차는 백호가 가져왔으니 태웅이는 거기까지 뚜벅이로 오는거겠지... 태웅이 오면 백호짐이랑 백호 챙기고 계산도 다 해주고 그러고 갈듯 사람들 그거 보면서 안다정하다며..? 재수없다며? 강백호 저거 비틱질 쩌네 할거같다

태웅이 다정이 백호한텐 너무 당연해서 원래 그런건줄 아는 강백호 좋음 서태웅도 백호한테는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다정함 묻어나오는거겠지 아니 난 별 생각 없었는데 원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