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연갤 - 애니
- 애니
ㄷㅉㅈㅇ
산왕맨들 영화판에서 일하면 직업 이럴 거 같음
이명헌 스크립터
"그거 거기 아닌데용. 30센치만 뒤로 밀죵?"
엄청 깐깐함. 그래서 아트, 소품, 의상팀에서 맨날 이명헌 묻으러 갈 파티 구함 이런 말 나옴.
근데 일 너무 잘함. 전체적인 그림을 감독보다 잘 봄.
음향팀 정성구
"키 크신 분들이 차라리 편해요..."
붐맨임. 키 커서 신이 내린 붐오퍼라고 칭송받음.
오히려 키 작은 배우 오면 힘들어함. 다리 있는대로 구부려야 해서 셀프 투명의자행
배우 최동오
스턴트 자기가 다 소화하려고 함. 촬감이 좋아하고 팬들 비명지름.
어쩌다 보니 알탕물에 많이 나오는데 얼굴 아깝다고 제발 로코 찍어달라고 최동오갤러리 눈물바다임.
그립 신현철
"달리는 아까 다 깔았는데? 크레인 들어와요?"
그립팀에서 3인분을 하고 있는 신현철,,,
달리 레일 신들린듯이 잘 까는 신현철 어떤데
부감샷도 잘 찍고... 크레인도 잘 다루지 않을까.. 올라운더
촬감들이 신현철이랑 일 한 번 하고 나면 걍 사랑에 빠짐
미술팀 김낙수
"... 그거 옮기면 어긋날 텐데."
한여름에 낙엽 구한다고 전국 돌아다니다가 결국 낙엽 수천장 직접 만들었음
럽으렡어에 나온 거 같은 잠자리 박제 표본 구한다고 전국 골동품점, 수집가, 박물관, 무슨무슨 연구소 기타등등에 전화돌리다가 인내심 반토막남
일할 때 이명헌이랑 마찰 개많음
조명팀 막내 정우성
"아 제작부 막내예요? 이따가 나랑 커피 마실래요? 그립 형들 소개해줄게! 형들 진짜 재밌어요."
붙임성 겁나 좋아서 촬영장 스탭 거의 모두와 안면있고 친함. 심지어 배우들이랑도 잘 친해짐.
카메라 세팅하고 앵글 잡으면서 테스트촬영할 때 맨날 불려옴.
근데 잘생겨서 테스트촬영 할 때마다 이야 배우 온줄알았다 엑스트라 하나 줘라 야 이런 소리 들음
라인 겁나 깔끔하게 감아서 예쁨받음.
크랭크인할 때 고사지내면 정우성은 짬찌라 돼지머리에 절할 일도 없는데 저 뒤에 서서 진지하게 고개 숙이고 있음.
맨 이런 망상이나 한다
슬램덩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