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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1 15:18
- 타싸이트에 올린 적 있음.
- 원작이름으로 올림
- 캐붕 날조 많음 주의

루카와랑 하나미치가 둘만 남아서 연습하다가 갑자기 푹쓰러진 하나미치보고 이멍청이가 왜이러나 싶어서 가까이 다가가 발로 건드린 루카와.

"툭툭 뭐냐 멍청이 어디아프냐."

근데 가까이서 본 하나미치가 진짜 땀 뻘뻘 흘리면서 아파보이는데 주위에는 자기밖에 없으니 난감한 루카와.
웬수같은 멍청이지만 아픈 멍청이를 그저 두고볼수는 없어직접 병원 데려감.

하나미치는 어렸을때 부모님이 다 돌아가시고 루카와도 하나미치 주변사람들 연락처를 모르니 그냥 병원에 하나미치가 일어날때까지 루카와가 기다리고 있는 중.

아직 일어나려면 조금 걸리거같으니 음료수라도 마실 생각으로 병실에서 나와 자판기 앞에서 음료수 마시면서 생각하는 루카와.

'평소에 건강빼면 시체인 멍청이놈이 사람 놀라게 하고 있어. 멍청이 놈 만나고 별별 경험을 다해보네. 그러고보니 쓰러진 멍청이 들었을때 생각보다는 가벼웠는데 내 체력이랑 힘 많이 늘었나보다.'

그러면서 나름 뿌뜻해 하고 있는데 그런 루카와를 본 간호사가 여자친구분이 갑자기 쓰러져서 놀라셨죠. 그래도 보호자분이 침착하게 대처해주신 덕분에 지금은 열이 내려가고 있으니 다행이에요 라고 말함. 그리고 루카와는 그말을 듣고 뭔소리야 라고 생각하고. 그도 그럴게 누가봐도 루카와가 데리고 온 사쿠라기 하나미치는 남자니깐.

여자는 무슨 지금 누구랑 착각하나 라는 생각은 하지만 말하기도 귀찮아서 그냥 간호사가 말하는거 듣고만 있는데 갑자기 엄청난 여자 비명소리가 들리고 그 소리가 들리는곳이 하나미치가 있는 곳이라 루카와도 뭔일있나 다시 가봤는데 거기에는 창백하게 질러버린채로 다시 기절해 있는 하나미치와 간호사들이 있었음.

간호사가 말하기를 환자분이 깨어났는데 자기몸 더듬고 갑자기 옷 벗고 몸보다가 기절했다고 하니 루카와도 뭔일인지 가까이 가 보다가 경악을 하는데 자기가 아는 멍청이 남자 사쿠라기 하나미치가 아닌 분명 머리는 붉은 머리이긴 한데 하나미치보다는 작은 여자가 기절해 있었음.

루카와가 여기있던 멍청한데 덩치만 더럽게 큰 남자는 어디갔냐고 물어봤지만 무슨 소리 하는거냐 처음부터 환자분은 여성이였다 라는 말을 듣고 루카와 카에데 17년 인생 처음 머릿속으로 온갖 상상과 생각 중.

멍청이가 원래 여자였나 아니 분명 몸 다 봤는데 남자맞는데 근데 왜 여자지 라는 당혹스러움과 그러면서도 자신의 체력, 근력이 늘어난게 아니라 멍청이가 가벼워진거구나 라고 아쉬워하는 루카와였음. 그러면서도 그래도 멍청이, 옷은 입어라 라고 하나미치가 자기몸 볼려고 끌려놓은 옷 다시 입혀줌.


한편, 하나미치는 여자로 변하고 있을때 몸에 열이 많이 발생하고 통증도 있어서 쓰러진거였고 다시 깨어났을때 여자로 변해 있는 자신의 몸을 보고 충격에 또 기절해 있다가 다시 일어났지만 여전히 자신이 여자인채로 있고 거기다 하필 이 사실을 루카와가 다 알고 있다 생각하니 경악상태중.

루카와는 일어난 하나미치의 얼굴이 자기얼굴보다 창백해진거 같아 뭐라도 말해야 싶어서 여자로 변한거 축하한다 멍청아라고 했다가 여우놈은 입다물고 찌그러져 있어 라고 말하니 얌전히 입다물고 있기로 함.

일단은 하나미치가 건강한 상태이니 퇴원하고 둘은 병원을 나오는데 루카와는 아까는 정신이 없어서 (아님. 그냥 관심이 없었던 거임) 몰랐는데 신경쓰고 하나미치를 다시보니 평균 여자들보다는 키가 훨씬 크지만 자기랑 비슷하던 키가 작아져있고 옷이 헐렁하고 가슴도 나와있고 진짜 멍청이 여자가 됐구나 이게 무슨 일인건지 하여간 이 멍청이를 만나고 별일을 다 겪는다 라고 또한번 생각하게 된 루카와였다고 함.

조금 시간이 지난 후 여자이던 남자이던 멍청이는 멍청이일뿐라고 생각하고 평소처럼 대하고 있다 생각하는 루카와와 일단은 이 사실을 제일 먼저 알게 된것도 루카와라 어쩌다보니 그날이후 대화가 늘어나고 같이 있게 된 것도 더 늘어난 둘.

그런 둘이 무슨일인지 카페에 있는데 남들이 보기에는 그저 평범하게 데이트 하는 연인으로 보임. 어쩌다가 그 둘의 대화를 가까이에 주위사람들이 듣게 되는데 대화를 들어도 그저 연인들이 할법한 대화임. 단지,

"너 뭐냐. 요즘 갑자기 왜 그러는데."

"내가 뭐. 뭐 어쨌다고."

"너 요즘 변했거든."

"변하긴 뭐가 변해. 평소랑 그대로인데 뭔 소리야."

"이게 웃기고 있네. 평소는 무슨. 이 여우자식이 지금 장난하냐."

"왜 또 시비인데 이 멍청이가."

커플싸움 하고있는걸로 보일뿐임.

'저커플 싸우나 봐.'

'그러게 싸우는 소리 다들려.'

'남자가 변했나봐.'

대화만 들으면 사귀는 도중 남자가 마음이 변하고 그걸 안 여자가 따지고 있는 대화. 그런데.

"내가분명 평소처럼 대하라고 했지."

"그러고 있잖아."

"있기는 무슨. 요즘은 내가 시비걸어도 나 안때리고 그냥 참잖아."

"멍청이 넌 날 그렇게 쓰레기로 만들고 싶냐.."

"지가 언제부터 주위 신경썼다고. 평소에는 맞으면 그대로 복수하는 놈이. 그냥 때리라고 팍팍 때려. 내가 괜찮다고 했잖아."

주위 신경쓰지말고 자길 있는 힘껏 때리라는 빨간머리 여자와 아무말 못하고 난감해 하고 있는 검은 머리 남자.
역시 여우 네놈은 변한게 맞다고 말로만 멍청이는 어찌됐든 멍청이라고 너도 그냥 말뿐인 여우놈 인거다 라고 따지는 붉은머리 여자의 말을 듣고 몰래 듣고 있던 사람들은,

'여자가 m인가봐.'

'여자는 적극적이네. 취향 존중해주자.'

소곤소곤 대화하는 주위 사람들 이였다고 함.


사실은 하나미치 말대로 루카와는 평소와 변한건 없다고 말하고 있지만 하나미치가 시비를 걸어도 심지어는 먼저 폭력을 써 루카와를 때려도 평소답지 않게 참는 루카와를 보고 주위사람들이 루카와는 사쿠라기 너랑 친해지고 싶은데 너도 마음열어, 지금은 어찌됐건 여자애이니 루카와도 잘해주고 싶나보지 라면서 한마디씩 루카와의 편을 들어주니 가뜩이나 여자가 되서 스트레스받는데 달라진 루카와의 태도랑 사람들의 말들이 더 스트레스가 되는 하나미치였음.


아무리 받은만큼 돌려주는 루카와라도 그래도 여자를 때리는 짓은 하지 않는지라 하나미치가 싸움을 걸어도 일단은 참고는 있는데 요즘은 하나미치가 때릴때 사정안봐주고 있는 힘껏 때리니 진짜 아파서 이 멍청이는 왜 힘은 그대로인거냐 진짜 아픈데 그냥 참지말고 나도 때릴까 하다가도 자신을 보고있는 하나미치를 보면 때릴 생각이 없어지고 그냥 참는거보면 멍청이 말대로 내가 변한게 맞는가 보다 생각 하는 루카와 였다고 함.

그렇게 여자남자 왔다리 갔다리 하는 하나미치인데 묘하게 원래대로 돌아와도 한번 신경써줬던 루카와의 태도가 변하지 않아 거슬리던 하나미치도 적응이 되어 어느새 익숙해진 둘.

"멍청아, 요즘 나도 심장이 두근거려."

"뭐? 혹시 열은 나지 않고?"

"열은 없.. 아닌가 있나."

너도 설마 나처럼 되려는거 아니냐 라는 놀라서 말하는 하나미치의 말에 루카와는 그건 아닌거 같다고 자긴 너만보면 심장이 두근거리는 거고 어느 한곳에만 열이 집중적으로 몰려오는거 같다고 말함.

"멍청이 니말이 아예 틀린말은 아닌가. 어찌됐건 변하긴 하네."

말하다가 루카와가 말하는게 무슨 뜻인지 알게 된 하나미치는 음담패설 하지말라고 또 루카와를 때리려고 했다가 하나미치의 주먹 잡는 루카와.

"이거 못놔!"

"놔주면 때릴거니깐 안놔줄꺼다."

하나미치가 여자일때는 루카와가 근력으로도 더 쎄서 루카와가 놔주지 않으니 하나미치도 지쳐서 그냥 가만히 있음. 원래대로 돌아가갈때 이 수모는 배로 돌려줄테다 라고 생각했던 하나미치는 루카와의 멍청아 나, 널 좋아하나보다. 라는 고백에 그 생각은 저멀리 날아갔다고 함.

"착각하는거 아니냐? 지금 이모습은 내원래 모습이 아니니깐 그런거라면 거절이다."

"나도 그런건가 싶었는데 요즘은 멍청이 너가 남자일때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내그곳에 열이."

수치감 드니 그만 말하라고 루카와를 말리는 하나미치. 그러면서도 그럼 왜 이모습일때 고백하냐고 역시 사실은 여자모습이 더 좋은거 아니냐고 하나미치가 의심이 가득 담긴 말로 물어봄.

"지금 모습이 더 제압하기가 쉽잖아. 맞으면 아프다 멍청아.."

뭐 이런놈이 다있나 그저 황당한 하나미치 였다고 함.
그러거나 말거나 루카와는 하나미치가 여자로 변해있을때 고백을 계속하여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을때는 이미 익숙해져서 더이상 흥분하여 때리는 일이 없으니 어느모습으로 있던간에 계속 고백공격을 하고 결국은 하나미치에 긍정적인 대답을 받아냈다고 함.

남자로도 여자로도 변하는데 놀라지 않고 또 갑자기 변해도 뒷처리도 다해주니 편하기도 하고 두모습 다 한결같이 좋아해주는 루카와의 모습에 나름 감동적이였다나 뭐라나.


슬램덩크 슬덩 태웅백호ts , 루하나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