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그거 제 다리에요...”

근데 가끔 중의 가끔에서 대만이 다리 건든다는 걸 고급식 2세 다리 건들 때도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어 그러니... 태섭이 얼른 다리 제자리에 두면서 표정은 있는 힘껏 아무렇지 않은 척 하는데 귀는 새빨개짐ㅋㅋㅋㅋㅋㅋㅋㅋ 대만이 여기는 웃겨서 얼굴 빨개지고 어떻게든 식사에 집중하지만 웃음 삐질삐질 나오려고 해서 죽겠음. 태섭이가 눈빛으로 뭐라하면 크흠 하면서 괜히 목 가다듬고 웃참중임. 한 사람은 죽을 것 같고 한 사람은 빨리 집에서 나가고 싶고 한 사람은 웃겨죽을 것 같은 아침식사가 끝나고 2세가 얼른 일어나서 그릇들 싱크대에 넣어둔 다음 그러겠지. 저 오늘 늦어요. 엄마가 저에게 한 발장난을 보아하니 오늘도 장난 아닐 것 같아서 미리 통보한 2세의 말에 태섭이는 걱정하고 대만이는 화색이 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어 너무 늦진 말고.”
“아빠 마음에도 없는 소리하지 마세요.”
“.....티났어?”
“형은 조용히 해요. 늦을 것 같으면 전화하고, 알겠지?”
“늦으면 좋아, 아빠는.”
“즌쯔 즈융히 흐르....!”
“...학교 다녀올게요.”

대태 2세 오늘 오랜만에 친구 집에서 자야겠다고 다짐하다.....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