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45753229
view 3234
2023.05.31 02:20
하루 아침에 연락 끊어서 정우성 눈 훼까닥 돌아가고 광공 버튼 최종_의최종_진짜최종 눌리기 진짜 딱 5초전에 겨우 나타나더니 그 사이 뭘 혼자 정리 다 끝낸 표정으로

“그럴 수 있어. 너 한창 때잖아. 우리 떨어져 지낸지도 너무 오래됐고.”

하는 것까진 (열받지만) 정우성 예상 범주 내였는데

“...네가 하자는대로 할게. 깔끔하게 여기서 아주 헤어지자면 헤어지고, 아니면.”

...아니면 그냥 가끔...너 들어올 때 만이라도 만날까. 우성아, 네가 너무 귀찮지 않으면.

-하고 말하는 내내 무표정 지킨 보람도 없이 표정 없는 얼굴 위로 눈물 뚝뚝 떨어지는 형은 정우성이 단 한번도 상상해본 적 없는 영역이라 말잇못 되는 느바정 어떤데...
느바정 지금 “나를 못 놓겠어서 구질구질하게 매달려 우는 명헌이형”이라는 어떠한 환상종 앞에서 생애 처음으로 정신적 오르가즘 느끼는 중인것도 모르고 침묵 지키는 걔가 서러워서 자꾸 바닥으로 고개 처지는 이명헌 어떤데...ㅌㅌㅌㅌㅌㅌㅌㅌ



우성명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