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걸 본 상대가 태섭이면 좋겠다

평소에는 철이도 태섭이도 자기 바이크 타고 다니니까 마주치지 않는데 비오는 계절이라 둘다 오토바이 놓고와서 행동반경이 거기서 거기가 되니까 마주침

근데 별다른 스킨십 하는 모습을 목격한 것도 아니고
동네 마트에서 내일 아침에 토스트 먹을래~~하고 떼쓰는 대만이랑 너 3일째 빵 먹으면서 안 지겹냐... 하면서도 우유 장바구니에 집어넣는 박철 봄

둘이 사귄다는 말도 듣고 이미 2년째 들어서는 장기커플이란 말도 듣고는 마음 잘 정리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걸 실감하는 장면 보자마자 눈앞이 깜깜해져서 그냥 마트 나와서 비오는데 뛰러가는 태섭이 보고싶다


철대만
태섭대만
대만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