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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30 22:27
애가 얼굴에 상처나서 들어옴 그러다 귀가 시간이 점점 늦어짐 용돈도 올려달라고 함 <- 190 아들을 이런 이유로 걱정하게 될줄은 몰랐는데 감 잡히는게 그런 상황밖에 없잖아 가족들이 막내 잡고 너 무슨일 있냐고 하는데 태웅이 눈 피하면서 없는데요... 함 이건 백퍼 있는거잖아 평소에 태웅이 신경 1도 안쓰는 누나까지 합세해서 누가 내동생 괴롭혀! 너 그럼 왜 용돈 더 달라고 했어 왜 늦게와 이러겠지 태웅이 땀 삐질 흘리더니 사귀는 애가... 있어서... 이러면 좋겠다
가족들 다 자기가 뭘 잘못들었나 해서 서로한테 확인하려고 쳐다봄 근데 다들 표정이 똑같음
그때부터 걱정은 무슨 엄마가 ( ͡° ͜ʖ ͡°) 이런 표정으로 막내 용돈 더 줄까? 하고 그러면서 정보 하나씩 얻는거지 같은 학교야? 하면 태웅이가 끄덕끄덕 하겠지 태웅이 나가면 가족들 각자방에서 나와서 같은 학교래? 동갑이래? 하고 물어봄 엄마가 막 수줍게 웃으면서 같은 농구부래 하면 가족들이 대박.. 하겠지
집에 선물로 비싼 케이크 들어왔는데 평소 그런거 관심없는 태웅이가 케이스 빤히 보더니 이거 가져가도 돼요? 물어보면 음? 했다가 설마 사귀는 애 주려고?? 하면서 또 가족들 우르르 태웅이한테 집중함 걔 이런거 좋아해 그 한마디에 다가져가라고 얼마든지 가져가라고 함 케이크 들고 나가는 태웅이 보고 저렇게 좋을까 싶어지겠지 농구 잠밖에 모르던 애가 남 주겠다고 이 시간에 케이크 들고 가는거 봐라고
근데 나간 애가 안들어옴 시간이 10시가 넘었는데 가족들이 좀 늦네 알아서 들어오겠지 하고 있는데 전화벨 울리겠지 막내아들임 멍청..걔가 자고 가래서 하는 목소리가 기뻐보임 어,그래 어..자고 와 하고 분위기에 휩쓸려 승낙했는데 끊고나서 이래도 되는건가 싶어지긴함 그땐 몰랐지 그때부터 아들 얼굴 일주일에 두세번 보는것도 힘들어지게 될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