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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8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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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포카하게 잠드는게 보고싶다

모처럼 연휴인데 내내 비오는 날이겠지..오늘처럼. 비도 오고 하니까 둘이 전골 재료 사다가 끓여 먹어라. 으슬으슬한 날씨라 코타츠 안에 들어가서 탁자 위에 전골 냄비 올려놓고 후후 국물 불면서 맛있게 전골 끓여먹는 호얄이랑 대마니..그러고 영화도 보는데 공포영화일듯.

대만군 괜찮겠어요? 무, 물론이지! 날 뭘로보고 크하하 하는데 벌써부터 겁에 다분히 질린 모습이 눈에 보이는 대만이..아니나 다를까 영화시작 10분만에 죽는다고 소리지르면서 전골 냄비 엎을 뻔 하겠지. 호열이가 옆에서 ㅋㅋㅋ웃으면서 대만군. 저기 머리 긴 귀신 누구 떠오르지 않아요? 본인 보고 놀라면 어떡해요. 하고 놀려주면서도 무서워서 제 품속 파고든 대만이 꼭 껴안아 주겠지.

그러다 스킨십 짙어지는데 코타츠 안이다 보니까 그냥 둘이 꼭 붙어서 키스하고 몸 빨고 서로 만지고 하다가 어느새 따뜻한 온도 때문에 흐물렁해져서 녹아서 잠들겠지. 잠들기 직전에 자기 쪽으로 몸 웅크리고 입 헤 벌린 대만이 보면서 대만군..꿈 속에서 귀신 나타나면 불러요. 내가 대만군 구해줄게..하고 생각하다가 느릿느릿 잠들어버리는 호열이 보고싶다

호댐은 일상물이 너무 잘어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