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말 자주할듯ㅋㅋㅋㅋㅋ


우성ts 예쁘고 어리고 남자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농친녀성이라 첫사랑이 동오아저씨인것도 첨엔 와꾸 그자체였는데 아저씨가 유죄남성이라... 또래 남자애들 좋아한답시고 유치하게 구는거에 질렸던 우성이한테 점잖은 동오아저씨한테 ㄹㅇ 동며들겠지.

동오는 맨날 "삼촌이~ 아저씨가~" 이러는데 우성이 들은척도 안하고 오빠오빠 하면서 쫓아다녀서 곤란해진 동오아저씨가 "너 자꾸 아저씨 곤란하게 만들래? 내 나이에 너 만나면..." 하는데 우성이가 눈 빛내면서 "개꿀이죠!" 이럴듯ㅋㅋ 뻐근한 뒷목 주무르면서 "너는 무슨 여자애가 그런 말을..." 하는 동오아저씨ㅋㅋㅋ



너 아저씨 만난다고 오해받어... 하는 동오아저씨 목 끌어안고 뽀뽀도 안해주면서 참내! 이러는 까진 아가씨 우성 ㅂㄱㅅㄷ 한번만요 응? 하면서 눈 꼭 감고 입술 내미는데 동오가 부리입술 콱 쥐고는 "얘좀 봐라 많이 컸네, 어른한테 장난을 다 치고." 하면서 웃을듯. 이익! 씅질난 우성이가 동오 재킷 안쪽으로 손 넣어서 허리 끌어안으려고 하면 동오 정색하고 우성이 어깨잡아 떼놓고는 "한번만 더 버릇없게 굴어봐 아주." 하면서 혼낼듯.

근데 또 우성이가 이이잉... 눈물 그렁해지면 허리손짚고 후 한숨쉬더니 "그래... 다 내 잘못이다." 이러면서 등 돌려대고 훌쩍이는 우성이 집까지 업어다주는 동오아저씨... 아저씨 유죄예요...



동오가 나중엔 니 또래에도 나보다 좋은애들 많다고 걔들 만나라고, 진짜 정색하고 밀어내기도 했을텐데. 근데 울 줄 알고 마음 단단히 먹었던 동오인데 무표정하게 슥슥 겉옷 벗는 우성이라 동오 당황했을듯. 우성아, 너... 하면서 막으려는데 우성이 말없이 고개 젓더니 셔츠 벗고 배 아래쪽 길게 난 흉터 보여주면 어떡하지.

"제 또래 애들은 이런 짓만 하는데 어떡해요."

변태모브스토커한테 잘못걸려서 칼맞은적 있었던 우성ts 어떡하지... 동오아저씨가 책임져주라.

동오가 어떤놈인지 몰라도 우성이한테 손댄 그새끼한테 머리끝까지 화나서 얼굴 붉어지고 후 한숨쉬고 먼산 바라보면 우성이 조금 눈물 고여서 동오 옷자락 슬쩍 잡을듯. "오빠가 그렇게 화내면 무섭잖아요." 하면서 고개 숙여 눈물 또륵또륵 흘려내는 우성이가 평소처럼 자기 끌어안지도 못하고 떨고있는거 보면 동오 화 참으면서 "오빠가 미안해..." 하고 우성이 어깨 끌어안을듯.


아저씨가 오빠되고 애기아빠되고 그러는거지 아무튼 동오우성 연애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