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어깨에는 이명헌이 아닌 다른 사람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음 정우성은 네임 상대가 누군지 궁금하지도 않고 자긴 정말 명헌이 형뿐인데 이명헌이 그걸 어케 믿겠음

결국 네 운명 만나라고 헤어지자고 하는 이명헌에 우성이가 눈깔 돌아서 지 어깨 칼로 난도질하면 어때

이명헌 드물게 멘붕 와서 어미도 떼고 "정우성, 피!" 이러면서 지혈하려고 애쓰는데 정우성 그러든 말든 여전히 명헌이가 좋아하던 어린애같이 환한 웃음 짓겠지 그리고 명헌이한테 칼 쥐여주면서

"형이 원하는 곳에 써요. 형 이름."

그리고 다시는 내 운명이 형이 아니라는 소리 하지 마세요.

한번만 더 헤어지자 하면 진짜로 그때는 용서 안해.

그런데 몇 주 후 이명헌 몸에 다른 사람 이름 새겨지면 어떡함 그제서야 이명헌이 지금껏 어떤 기분이었는지 깨닫는 정우성... 다른 사람 이름 새겨진 형 피부 도려내고 싶은 끔찍한 마음 드는데 형한테 상처 입히고 싶지 않다는 마음도 공존하겠지











그리고 야쿠자 au로

정우성한테 새겨진 이름은 후카츠 카즈나리
이명헌한테 새겨진 이름은 사와키타 에이지

일본에 있는 얘네도 지들 애인한테 이명헌, 정우성이란 이름 있어서 문신으로 싹 가리고 난리남



우성명헌
사와후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