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싸롱 호빠 사설도박장 사채 등등 뭐 잔잔바리 나쁜짓은 다 하는 이 바닥 꽉 잡고 있는 산왕파
거기 넘버 쓰리 이름이 이명헌이랬나

물장사하는 놈들 화투장 만지는 놈들 중에서 이명헌 돈 안 써본 인간이 없더랬지...
뭐 최동오 애비도 거하게 화투치다 카드치다 바다구경도 한번 하고 빛도 안드는 집에 느는 건 빚뿐
그 애비에 그 아들이라 뭐 최동오도 지나가는애 삥이나 뜯고 지갑은 두둑한데 머리는 빈 여대생 꼬셔서 밥이나 얻어먹고
별 볼일 없는 양아치로 살고 있는데

어라
그래도 3일에 한번은 들어오던 그 인간...그래 아부지... 왜 안들어오냐
2주는 지났는데...
뭐 어디가서 딴 살림이라도 차렸나 얼굴은 반반하니 기둥서방 노릇이라도 하고 살고 있겠지
나도 뭐 지금 만나는 누나 돈 있으니까... 월세까지는 어떻게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1달이 지나고 어라... 우편함에 쌓이는 독촉장에 협박편지에
아 쫌 무서운데 이건...

3달째 된 날
최동오랑 이명헌이 처음 만날 날이겠지

고등학생?
... 2학년 여름방학까지 나가고 잘 안나가서요 짤렸지 않을까요
니네 아버지 어딨나용
모르는데요...

에휴 담배 물고 불 틱 켠 명헌이가 집안 스윽 둘러보는데
형광등도 침침한 반지하방에 제대로 된 살림살이는 없고
근데 이게 뭐야
꼴에 지갑이랑 벨트는 명품이고 딱 봐도 나 명품이요 하는 옷가지들
박스도 안 뜯은 브랜드 신발

어쭈
사이즈 딱 잰 명헌이겠지

니네 아부지 닮아서 얼굴은 잘생겼네용
좆도 큰가봐용 씩 웃으면서 무릎꿇고 앉은채로 덜덜 떨고 있는 동오 허벅지 스윽 쓸겠지

자 빚이 7억이에용
그 7억이 니 입에도 쳐 들어가셨을테니
방법은 2개 사지육신 건강해보이고 속에 있는 거 꺼내서 갚는 게 좋을까용
아님 뭐 나를 따라가는 게 좋을까용

....씨발 좆됐따..................

...저... 그 사장님 따라가면 어디 ...가는건데요.....? 새우잡이...?
그 말에 표정변화라곤 거의 없단 명헌이가 박장대소 하며 깔깔 웃는데

그 잘난 얼굴을 왜 굳이용
가보면 알아용

5분줄테니까 정해용

5분은 무슨 장기 털리는 것 보단 뭐든 낫겠지....

같이 갑시다! 어디든요...
그 대답한 뒤로 뭔가 퍽. 소리가 난 것 같고.... 그 이후론 기억이 없는데
눈 떠보니 뒤통수가 좀 얼얼하지만 꽤 좋아보이는 넓은 방 하얀 침대위
빤스한장 걸치고 있는 최동오

까 봤는데 좆은 크더라고용
예...?
지금부터 1시간안에 나 만족시키면 너 빚 갚는데 1년 안걸려용

씻고 나온 명헌이가 알수없는 미소를 지으며 동오 앞에 털썩 안겠지

여...여기서요?
그럼 밖에서 하는게 취향인가용?
아 아뇨...

씹... 설마 내가 박히는 건 아니겠지
덜덜덜덜덜 떨리는 손으로 명헌이 입은 가운 벗기고 냅다 입 부터 맞추는데
고삐리가 키스를 잘해봤자 얼마나 잘하겠어

열심히 움직이는 혀에 명헌이 몇번 받아주다가 스윽 얼굴 떼고
잠깐 동오 잘난 와꾸나 좀 감상하다가 다시 입 맞추고 천천히 리드 하겠지

남자랑 키스하고 이렇게 선다고...아니 저 사람이 좀 생기긴 했는데 아니 좀 몸매도 그렇고
와 이렇게 된다고

표정에서 생각이 너무 드러나는 건 마이너스에용
집중하세용

키스로 애 황홀경 보여준 명헌이 이제 하나 걸쳐진 빤스도 벗겨버리고 슬슬 좆기둥 세우는데
살살 만지다 입에 물고 볼 움푹 패이게 쫍쫍 빨아주겠지
이 정도로 목 안 깊숙히 넣어서 빨린 적은 첨이라 몇번 안했는데 바로 싸버리는 동오

명헌이가 입 벌려서 보여준 담에 바로 삼키는 거 보고 적잖이 충격먹은 아기 날라리...최동오
자 이제 니차례에용
어설프게 입에 물었다가 목구멍 퍽퍽 찔리고 눈엔 눈물 방울방울 달면서 교육받는 동오

구멍푸는 거 부터해서 좆 놀릴줄만 알았지 이런 기술은 첨이라...
하 와꾸빨로 살아왔구나 나 진짜... 그럼 이제 내 구멍도 따이는 건가....

경고하는데용

니 구멍은 평생 뚫릴 일 없어야해용
니 좆도 내꺼에만 쑤실 수 있어용
여자는 제외. 아 여자도 뒷구멍은 안돼용
...네

그럼 이제 넣어봐용

씹... 개쩐다 이거
이 인간이 쩌는 건가... 자기 앞에 펼쳐진 웅장한 광경에 신나게 허릿짓하는 최동오

그렇게 정성스레 동오 교육 시켜놓고 나름 만족스러운 밤 보낸 이명헌
자기네 조직이 관리하는 호빠에 최동오 던져놓고
앞으로 우리 에이스 될 놈이에용 하겠지

와 이런 와꾸 어디서 구해왔냐
니 깔?
뿅.

쟤 장부는 내가 따로 써용
예예 어련히 잘 쓰시겠죠

능글맞게 구는 신현철 뒤로하고 최동오 손 붙잡고 사무실 하나에 던져넣는데
그럼 거기 김낙수 앉아있겠지
입터는 기술은 쟤한테 배워용

낙수 오늘 테이블 들어가지 말고 얘 술상 좀 봐주고용
얼마 줄 건데요
너 어제 매출 두배


그렇게 어둠의 낙수단을 형성하는 오묘한 페이스와 기깔나는 말빨로 매출 상위권 늘 유지하는 낙수한테
잔기술 까지 마스터한 산왕 최고의 예비 호스트 최동오.

명헌이가 따로 빚 장부 계산하고
생활비는 명헌이한테 받아쓰고
살림도 명헌이집에 차리고

2차 나가기 전에 명헌이한테 전화해서
싸장니임... 나 오늘 2차 간다...
3시까지 끊고 들어와용 좆물차서 급해용
예엡 착실히 모시겠습니다아!

하... 우리 똘똘이 잘 버틸 수 있지!
오늘도 화이팅...
우리 아들... 내 좆...

1년 빠짝 호빠 바닥에서 구르고
반년 더 이명헌 집에서 구르고
명헌이가 뽑아준 사장 명함 하나 달고 사채 돈으로 업장 차리고 폰 3개로 다른 누님들 전화 돌려받는
쌩양아치 최동오




동오명헌
산왕 호스트 붐은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