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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6 13:24
고딩우성 고딩명헌으로 형 방에 같이 누워서 만화책 읽다가 아기연하가 슬슬 섹.쉬하게 분위기 잡아볼라 치면 아직 이런 스킨십 면역없는 아기연상 "느...느끼하다뿅" 하고 피해버리는 바람에 연하 빼애액 울면서 "혀어엉 왜 자꾸 피해요 내가 사랑한다고 몇번을 말해요오오ㅠㅠ" 하는 것도 좋고



미국으로 가는 마당이라 차마 우성이 본인 욕심에 어떤 관계가 되자고 말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형 마음은 확인했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우리 둘 다 어른이 되고 그런 관계가 될 날이 오겠지 믿고 그 날만 기다리고 있는데
미국 건너간 뒤로 형이 자꾸 나한테 거리 두려고 하고, 마치 그 날 밤 같은 건 존재하지도 않았다는 것마냥 혼자 다시 담백한 척 '좋은 선후배' 관계로 돌아가려 하는 거 보고 분노한 느바정
예고 없이 귀국해서는 형 집 벌컥 쳐들어가 현관문 앞에 어깨 꽉 채운 채로 말 잃어버린 듯한 형 표정 보고
"이명헌 나랑 장난해? ....사랑하고 있다고 몇번을 말해..." 하고 뱉는 대사여도 좋고



느와AU로 민간인 유부남 이명헌 가지려고 그 남편 죽여버린 정우성
명헌이는 남편 시신 옆에서 넋 놓고 바닥에 쓰러져 있는데 피칠갑한 우성이가 그 앞에 천천히 쭈그려 앉더니 명헌이랑 눈높이 맞추고 얼굴 손바닥으로 감싸쥐면서 아주 조용히
"이럴 줄 알았잖아요. 내가 사랑한다고 했잖아요 몇 번씩이나."
속삭이는 대사여도 좋고


애첩이 다른 데서 자고 온 거 알고 빡돌아버린 보스가 이명헌한테 손 올리는데 그 사이에 뛰어들어 막아서는 정우성. 그 모습 보더니 보스 눈깔 뒤집혀버림 박았다는 새끼가 이 새끼구나? 보스 정우성 멱살 잡고 이 새끼 창고에 묶어놓고 물 한 모금 주지 말라고 명령함. 우성이 맞아서 입술에 피 터진 채로 손목에 쇠사슬 묶여서 창고에 던져지는데 명헌이 한밤중에 죽을 각오 하고 물 들고 창고 들어옴. 왜 왔냐고 큰일난다고 빨리 가라고 재촉하는 우성이 입술이 다 터져 있어서 명헌이 눈물 나려는 거 참고 이 멍청한 자식아 거기서 왜 끼어들어 끼어들길, 하면서 손수건으로 애 얼굴 닦아주는데 우성이 희미하게 웃으면서 형 손 맞잡고
"내가 사랑한다고 몇 번을 말해야 돼요." 하고 말하는 것도 좋고



평소에 말끝마다 명헌이형 내가 좋아하는거 알죠??
✧٩(•́⌄•́๑)و 이러고 다녔던 정우성
현철이도 당하고 성구도 당하고 이명헌 정우성 단둘이 남아서 사투를 벌이다가 숨어서 버틸 만한 공간 발견했는데 미처 바리케이트 다 치기 전에 양옆에서 좀비떼들 쏟아져 달려오는거
캬아악, 캬악 괴성이 가까워지는데 정우성 형 얼굴 잠깐 보더니 씩 웃음
"형"
"어"
"나 믿어요?"
이명헌 문득 대답 못하고 굳어있는데 정우성 그대로 이명헌 휙 밀어서 방 안에 넣고 순식간에 문 잠가버림
이명헌 너무 충격받아서 문에 난 창문으로 좀비들이 우성이한테 달려드는거 바라봄
정우성 몸으로 형 있는 곳 막아내다가 최후의 힘을 짜내 좀비들 달고 반대편으로 달려가면서 마지막으로 크게 소리침
형 기억하죠?
내가 사랑한다고 몇번이나 말했잖아요








우성명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