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헌ts머리 정우성 입학했을 무렵에 아주 잠깐만 긴머리였고 그 이후론 계속 남농구부원들처럼 빡빡이었으면 좋겠다 (여농은 딱히 강한 두발규정 없음)
명헌이 키도 어지간한 남자애들보다 크고 이목구비도 오밀조밀하다기보다는 잘생긴편인데 머리까지 밀어서 잘생김 배가 되는바람에 남자애들이 이명헌한테 열등감 폭발해서 선머슴이냐고 저런거 누가 데려가냐고 이딴소리나 짓껄였음 좋겠다

근데 사실 명헌이 머리 손수 빡빡 밀어버린게 우성이었으면 좋겠음 우성이..명헌누나의 긴머리 정말 좋아하지만 원래 내눈에 예쁜건 남의 눈에도 예쁜거잖아... 앞에서는 졸라 깠으면서 뒤에서는 이명헌 좀 색기있지 않냐며 입놀리는 남자새끼들 있어서 정우성 눈돌아갔다고..
정우성 사귀기로 한날 바로 가위랑 바리깡 들고와서 자기 손으로 명헌이 머리 빡빡 밀어버리는데 명헌이 처음엔 애기남친 과격한 행동에 충격 받았다가 나중엔 빡빡이가 농구하기편하다고 머리 좀 길었다 싶으면 자진해서 정우성한테 밀어달라고 머리 들이댈듯

그리고 나중에 우성이가 결국 집착을 하다하다못해 명헌이를 자기 집으로 납치해 와 감금하고 나서야 우성이는 그렇게 좋아하던 명헌이 긴 생머리를 다시 볼 수 있었겠지 명헌이한테 껄떡거릴 개같은 새끼들이 우성이 집엔 없으니까
매일 저녁 집으로 돌아오면 무기력하게 침대에 앉아있는 명헌이 흰 허벅지 베고 누워 명헌이 길게 기른 머리 만지작거리면서 이런게 행복이지^^하는 정우성

같은거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