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꼬추 서는 거...

존프레스 연습하다 기발 리버스해서 꼬닿 하는 바람에 명헌이형 조심스럽게 뒷걸음질로 주춤주춤 공간 만든다던지 샤워실에서 갑자기 하늘 찔러서 눈 둘 곳 없어진 형이 티나게 못 본 척 해주는데 그게 더 민망해서 울어버린다던지
공용 세탁실에서 다같이 빨래 분류하는데 남고생들 서로 이게 니 팬티네 내 팬티네 서로 세탁물 섞인 거 분류하느라 빤스 집어던지다가도 명헌이형 속옷 나오면 소스라치게 놀라서 엄지 손가락 집게 손가락 끝으로 조심스럽게 집어서 건네주고 엉거주춤 어딘가로 도망가는 거
라커룸에서 형 유니폼으로 딸치다 걸리는 클래식도 좋음 누가 봐도 4번 써 있는 셔츠로 문지르고 있었는데 밍-한 얼굴로 운동 후 아드레날린뿅 그럴 수 있어뿅 하면서 자꾸 이해해주려고 하는 주장형
산왕 기숙사 1인 1실이라고 치면 형이 불러서 갔는데 명헌이형 잠깐 어디 좀 가느라 자리 비운 바람에 혼자 방에서 기다리다 충동적으로 형 침대에서 험핑하는 거 그러다 마침 방으로 돌아온 형한테 딱 걸리는 거

이 모든 상황에서 이명헌 눈치 다 깠으면서 애써 눈새인 척 자꾸 그럴 수 있다고 자연스런 신체반응이라고 우성 혼자 처리도 안 하냐뿅 쌓이는 거 참으니까 그렇게 되는거다뿅 억지로 웃긴 해프닝으로 무마해주려고 하는데
정우성 쪽팔리고 민망해서 딱 죽고 싶은 심정으로 눈물 그렁그렁 됐으면서도 이씽...왜 자꾸 그럴 수 있다고 해요ㅜㅜ 나는 형이 좋으니까 형한테 발기하는건데!! 혼자 뺄때도 형 생각한다고요!!! ㅠ0ㅠ 하고 개무대뽀 직진해야만 함

좋아한다는 말보다 꼬추 먼저 발딱 세우는 연하...
그치만 도망은 가지 않아 연상이 아무리 도망가라고 길 열어줘도 도전만이 녀석의 삶의 어쩌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