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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2 13:56

피지컬 괴물 자칭 불사신이라도 그따위로 몸 막쓰고 허슬플레이하면 여지없이 탈이 난다 아무리 천재라도 4개월짜리 초짜가 타고난 피지컬로 고교 최강팀을 이겼다면 돌아오는 대가가 없을 수는 없지 라고 등가교환한 것처럼 엔딩을 내더니 ㅗㅗㅗㅗㅗㅗ 
 
미국에서 정우성이랑 맞붙는게 태섭이라는 걸 알고 나서 그래도 사람이 늙으니까 마음이 좀 물렁해지는 구나 
슬덩에서도 노력의 가치를 중요시여기면서도 노력만으로는 되지 않는 벽이 있다는 걸 몇번이나 보여줘서 
농구를 향한 사랑이 뜨거울 뿐 근본은 현실적이고 냉철한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그런 사람도 늙으니까 좀 변하는 구나 싶었는데

퍼슬덩 엔딩에 나온 경기장 수준을 보면 걍 빼박 디비전 3 학교임   
여기가 우성이네 홈경기장이라면 둘 다 디비전 3 학교간 거고 
태섭이네 홈경기장이라해도 우성이가 디비전 1이나 2에 갔을 가능성은 별로 없음 
다른 디비전에 있는 학교랑 친선경기할 일이 없으니까 

이런 친선경기 승패 하나하나가 쌓여서 NCAA에서 주최하는 '3월의 광란'이라고 부르는 전미 대학농구선수권 토너먼트의 출전권과 시드가 결정되기 때문에 너무 하위팀이랑은 해서 이겨봤자 보정이 들어가기 때문에... 어느 정도 약한 팀이랑 붙는게 이득이지만 너무 약한 팀과는 붙어봤자 의미가 없음 자기네 디비전 내에만 학교가 수백개씩 있는데 뭐하러...

그냥 90년대 일본 고교농구 선수가 미국 유학 갔다고 하면 어느 정도 수준의 학교에 갔을까를 정말 필터 1도, 낭만 1도 없이 그대로 반영한 엔딩이었음.... 오히려 현대 기준으로 하면 그 정도는 아닐거임 퍼슬덩이나 슬덩에 묘사된 애들 플레이 수준은 NCAA(그냥 NCAA 수준이라고 하면 보통은 디비전 1을 의미한다고 함)과 NBA 사이쯤은 된다는 게 농구팬들 중론이고 그동안 일본은 농구에 투자를 진짜 많이 해서 자국 선수를 둘이나 NBA에 보냈으니까 

미국은 농구의 왕국이 아니라 제국임 일단 인프라 수준이.... 차원이 다름 

디비전 1 학교 경기장이 어느 정도 규모인지 궁금하면 한번 들어가보셈 이게 '학교' 운동장이라고?!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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