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내 남자친구는 일진짱이 진짜일수가
그래서 말인데


북산고 여학생들 사이에서 그시절 그갬성 내남친은 일진짱st 호열대만 알페스 소설 존나게 유행타는게 보고싶다. 처음 시작한 금손 북산붕이 신들린듯한 필력과 캐해 야함 꼴림 다 때려박은 미친 호열대만 무순을 양산하겠지. 지금으로 따지면 ㅍㅌ 인기순 1위 구매순 1위 좋아요 1위 다 휩쓸고 온갖 후원에 주접댓글 존나 달릴만한 개미친 호댐 소설이 북산고 학생들 사이에서 돌기 시작함.

그도 그럴만한게 도파민 중독자 북산고 학생들에게 가나가와 통 먹고 온 백호군단 리더 북산고 핵주먹 양호열과 무석중에서 이름 날리던 농구스타 정대만의 결합이라니 이보다 더 꼴리는 소재는 없었음. 그 둘을 엮은 소설이 유명해지다 못해서 전교생이 돌려읽고 심지어는 남학생들도 그시절 코1믹 메1이플 만화책 돌려읽듯이 읽어서 이제는 대만이가 지나갈 때마다 뭇 남학생들의 야릇한 눈길을 받는건 일상이 되겠지. 당연함..자기들의 우상인 농구스타 멋진형 무석중의 정대만이 호열이 아래에 깔려서 야한 얼굴 하고 가버리는 소설 nn개 읽었는데 음심이 안 들수가 있겠냐고

나중에는 인쇄소 아저씨마저 아 이녀석 무석중의 정대만 아녀? 예전에 경기 봤었는데말여. 이놈이 남자친구가 생겼나봐? 하고 자네 부모님이 전라도 출신인가? 짤처럼 편견 존나없는 투로 물어봐서 회지 맡긴 북산붕 웃참하려고 입술 꽉깨물겠지..

그렇게 온 학교에 돌다보니까 당사자 둘이 모를수가 없게 되는데..호열이가 그 책 갖고 3학년 교실 찾아가서 뒷문 쾅 열고 대만군. 하고 부르겠지. 근데 반응하는건 정대만이 아니라 엉뚱한 3학년 여학생들이 꺄아아아악 하고 비명을 지르면서 어쩔줄 몰라하겠지..당연함..밤낮으로 읽던 무순의 주인공이 찾아와서 리1디광공 행동을 하는데 나라도 익룡소리 내지름.

모두의 눈길을 받으면서 둘이 사람없는 한적한 복도로 이동하는데, 끌려가는 대만이는 호열이보다 더 울상이겠지. 야..너 진짜 책임져라. 호열이가 어이없단 눈길로 바라보면서 내가 더 큰일났거든요? 하면 대만이가 눈물 그렁그렁하면서 너..너때문에 내가 암컷타락..되고 좆집..소리 듣잖아! 하면 호열이 황망해지겠지..대만이 그 발언 때문에 둘다 아까 봤던 소설 속에서 야하게 떡치던 본인들 떠올리고 얼굴 터질듯이 새빨개져라


제발 북산고 학생 하루만 되게 해주세요 한번만 직관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