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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7 17:48
물론 산왕 애들 다 자기애처럼 예뻐하겠지만 현철이는 거의 키우다시피 할것같음ㅋㅋㅋㅋㅋ우성이랑 명헌이 둘 다 진짜 급한일생겨서 어쩌다 애기 어린이집 하원하는거 데리러 못가는 날 생겼는데 그 순간 바로 떠오르는게 현철이일것같음 평소에도 2세의 최애 삼촌이라 명헌이가 바로 전화해서 어 현철 난데 어어 우리 애 하원 좀 부탁해도 될 어어 된다고 그래 고맙다 어어 밥살게 어어 끊어 하고 어린이집에도 연락 남기고 현철이가 2세 데리러가는데 현철이 어린이집 꼬마들한테 인기 개많을것같음 힘도세고 잘놀아줌 비행기 한번 태워주는데 n살 인생 경험해보지 못한 높이와 속도와 안정감일듯 2세도 부모님이 데리러 못와서 서운함이고 뭐고 다 잊고 현철이 덕에 어린이집 인싸돼서 어깨 으쓱해짐 봤냐 우리 삼촌이야!(우와~~) 그렇게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아주다보면 저 멀리 우성이랑 명헌이 뛰어와서 2세한테 미안해 오늘 급한 일이 있었어 현철삼촌한테 고맙습니다 인사하고 이제 집에가자~ 하는데 2세가 현철삼촌 보내지 말라고 대성통곡해서ㅋㅋㅋㅋㅋㅋ결국 그날 넷이 같이 맛있는거 먹으러 갈것같다...아까 현철삼촌이 재밌게 놀아줌+아빠들 둘 다 내 옆에 있음+맛있는 저녁=매우 행복 상태로 저녁 먹자마자 곯아떨어질듯 우명 2세 평소에 에너지 넘쳐서 재우기 진짜 힘든데 바로 곤하게 잠든거보고 현철이 좀 더 자주 부를까...? 생각하는 우성명헌...결국 집까지 같이와서 2세는 방에 재우고 우성 명헌 현철 셋이서 비싼 양주까고 거실에서 농구 보면서 애 깰까봐 작은 목소리로 밤새 수다 떨다가 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