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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7 01:08
우성이랑 일대일 해주느라 둘만 늦게까지 남아있다가 뒷정리하고 부실 냉장고에 있던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던 우명. 어느 순간에 말소리도 끊기고 바깥에 바람소리만 들리는데 달큰한 소다맛 아이스크림 냄새랑 땀냄새 섞여서 불어오고 눈 마주치는데 둘 다 안 피하고 빤히 보고있다가 명헌이가 먼저 키스하면 좋겠다. 살짝 입술 몇번 닿았다가 떨어지고... 가자뿅 하고 먼저 일어난 이명헌... 여전히 넋나가있는 우성이한테 불 꺼야되니까 먼저 나가있으라고 할듯. 그렇게 불 다 끄고 나왔더니 우성이 이미 가고 없으면... 기다리고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많이 부끄러웠나... 좀 급했나... 하고 이런저런 생각사면서 기숙사 돌아가는 이명헌 보고싶다. 문제는 이제... 이명헌은 쌍방이라고 생각하고 정우성은 주장이라서 거절 못하고 억지로 참고있는... 그런 우명... 서로 오해한 상태에서 우성이 미국으로 떠나고 연락도 끊기고 이명헌 존나 상처받고 그렇게 몇년 지나서 다시 만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