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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5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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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웅이가 대만이한테 고백한날 대만이 저렇게 태웅이한테 문자 보내는게 보고싶다. 자기도 마음이 있으니까 고백은 받아줬는데 저 녀석이 왜 나를 좋아하는지는 모르겠는거.

-넌 내가 왜 좋아?
-글쎄요

무뚝뚝하고 사교성도 없고 말도 없는 녀석답다고 생각하며 피식 웃고는 그럼 그렇지. 하고 문자 보내놓고 잠들어 버리는 대만일 거임.

그리고 한편 왜 선배가 좋아졌지??? 하는 근본적이지만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인 터라 한번도 가져보지 않은 의문에 태웅이 통못자쿨냥이 되어버림. 그리고 세시까지 뜬눈으로 지새우다가 문자 보내겠지.

-생각해 봤는데 잘 모르겠어요. 근데 이유도 모르고 좋아진건 선배가 처음이에요 확실해요
-세 시네 미안 잘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