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팅 포즈로 휴대폰 손에 쥐고 일어난 이명헌과 입 틀어막고 일어선 권준호ㅋㅋㅋㅋㅋㅋ 일어나면서 휴대폰에서 이어폰 분리되는 바람에 레ㅇㅣ커스가 우성 정의 버저비터로 승리를 가져갔다는 중계진 목소리 들리고 졸던 사람들 딴짓하던 사람들 집중하고있던 사람들 다 놀라서 두사람 쳐다보겠지. 양쪽 끝에 앉아있던 이명헌 권준호 눈 마주치고 머쓱...하게 죄송합니다... 하고 자리에 앉았다가 집중도 안되고 잠깐 나갔다오려고했는데 또 눈 마주쳐서ㅋㅋㅋㅋ 커피라도 한잔 하자고 손짓하는 이명헌이랑 고개 끄덕이고 먼저 나가는 권준호... 그렇게 시작하는 캠게 준호명헌 보고싶다ㅋㅋㅋㅋㅋ 전남친 경기 몰래 보겠다고 도서관까지 간 이명헌 에ㅌㅏ에 소문 쫙 퍼지고 의대농구동아리에이스 농구 진짜 좋아하더라ㅋㅋㅋㅋ 하고 권준호 공부 안하고 딴짓한거 소문 쫙 퍼지는거ㅋㅋㅋㅋ 준호랑 명헌이는 고3 여름 이후로 딱히 대화한적도 없고 그냥 같은 캠퍼스에 존재하는 그런 존재였는데 그러다 가까워지고 삽질하고 연애하고 캠게되는거... 누가 풀어주면 조켔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