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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2 01:51
막 아시안 게임 이런 거 있는 날엔... 형제가 쌍으로 날아다녀서 오키나와의 최고 아웃풋 이렇게 글 올라오고 그랬겠지... 태섭이가 골 넣으면 중계 카메라에 준섭이 기뻐하는 얼굴 담길 듯

준섭이 예능 나갈 때마다 자기 얘기보다 태섭이 자랑 많이 해서 브라콤 하면 떠오르는 사람으로 유명할 것 같음... 그런데 맨날 동생 이름만 달고 다니는 준섭이랑 달리 태섭이는 그냥저냥 달라붙지 말라고 투덜대는 영상 많아서 사람들 역시 송준섭이 유별난 거지 형제는 형제구나 싶을 듯

그런데 백호가 국대 회식 중 잠깐 sns 라이브 방송을 키는 거지... '음하하하! 거의 맛갔는데 이 천재만 살아남았다고!!!!!' 이러면서 초토화된 주변 보여줌

동오 부여잡고 '내 이름이 뭐지?' 거리는 정대만, 누가 뭐라고 하든 미동없이 잠자는 서태웅, 취해서 '이명헌, 우리 이제 계급장 뗄 때도 되지 않았냐!' 이지랄하다가 한 대 처맞고 엉엉 우는 정우성 등등... 여기는 농구 프로선수가 연예인급 인기인 세상이라 팬들 전부 스크린샷 존나 하는데... 그 다음 장면에 스크린샷도 잊고 비명 지르겠지...

머리도 세팅 안한 잔뜩 붉어진 얼굴의 태섭이가 "형아... 준섭이 형아... 사라져 버렸어... 나 어지러운데... 어디 갔지... 왜 나 버리고... 가 버렸지..." 하면서 잠깐 화장실 가느라 자리 비운 준섭이 가방 꼭 껴안고 엉엉 울고 있는 거임... 나중에 준섭이 돌아오면 흐엉어어어엉 형아아아아아아 하면서 달려들어서 목덜미에 얼굴 비비면 준섭이 난처한 듯 뭔가 만족스러운 얼굴로 등 토닥여주는데 존나 귀엽겠지...

그리고 다음날 화제 단어로 # 송태섭주정 # 태섭이애교 # 브라콤송태섭 이런 거 떠서 강백호 송태섭한테 처맞을 것 같음 평소라면 말렸을 준섭이도 가만 있을 듯 집에서 자기만 볼 수 있던 걸 전국민이 보게 됐으니까







준섭태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