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이서 술마시다가 태섭이가 맥주캔 들고 맞다 그저께 니네 차고에서 했지? 청소 다시해라 오늘 공구 가지러 갔다가 씨바.... 하고 딸꾹 해서 태백한테 경고 주겠지
우성이도 취해서 벌건 얼굴하곤 웃음 터뜨리면서 방이 코앞인데 왜 거기서 하냐 안더워? 하는데 태웅이가 강백호가 달려 들었어요 하면 좋겠다 백호는 야! 니가 먼저 하고싶다는 눈으로 봤잖아! 하고 점점 이야기 그쪽으로 갔으면

우성이는 비위생적인 곳에선 할마음 안난다고 하는데 태섭이가 그래 학교 락커룸은 존나 위생적이시죠? 함
🥦:근데 락커룸은 누울수가 없으니까 불편해
🌰:내가 들어줬잖아!
태섭이 그 자세 너무 안까지 들어와서 싫다고 우성이 노려보며 쭝얼거리는데 백호는 끝까지 들어오는게 좋지않아? 할듯
🌸:여우꺼 맨날 여기까지 들어오는데
백호가 자기 옷위에 배꼽 근처 더듬는데 태웅이가 그거 빤히보겠지
🦊:그래도 얼굴 보면서 하는게 좋아요
🌸: 웃기고 있네 팔 붙잡고 다리 누르면서 벽에 밀어붙인게 누군데

듣고 있던 태섭이 윽 하고 그거 진짜 싫어 짐승교배 하는거 같아 하고 감자칩 집어 먹는데 또 백호는 자긴 싫은건 아니라고 해서 넌 그럼 싫은건 뭐냐고 물어보잖아 백호 고민하다가 딱히 없는데... 하고 우성이는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나도 없어 태섭아 할거같다ㅋㅋ 하고 싶은거 있으면 다 해줄수있다고 그럼 그거 듣던 서태웅도 백호 보고 나도야 이러겠지 백호는 시큰둥하게 어 알고 있어 할듯 붙어먹은 세월이 얼만데 싶은거지 백호가 섭섭쓰 여우자식 교복 패티쉬 있는거 알아? 고딩때 맨날 학교 창고로 불러냈다니까! 하고 이르는데 태웅이 뚱해져서 교복이 좋은게 아니라 마침 그때 하고싶었던거뿐이라고 함
우성이는 너네 북산에서도 했었어? 와 고등학교에서 못한거는 좀 아쉽긴하다 하는데 태섭이가 맥주 빈캔 구기면서 아 근데 북산 체육창고가 매트도 있고 나쁘진 않어 하고 큭큭 웃는거지

여우야.. 까까중 정색한다.. 취한 태섭이만 못보고 태웅백호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면 좋겠다



태웅백호
우성태섭
약대만태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