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년 넘게 매일매일 체력 한계까지 쓰던 애가 갑자기 운동 그만두니까 잠 못 자면... 그래서 술 마시기 시작하는데 명헌이 위로해준다고 같이 마시다가 나 좀 안아주라 하는 말에 넘어가서 정신 차려보면 근처 모텔에서 떡치고있으면... 근데 그날 진짜 오랜만에 푹 자서 기절할때까지 떡치다가 잠드는거에 중독되면 어떡하지... 난 너무 좋을거같은데... 처음엔 동오였을거같고... 현철이랑은 집에서 했을거같음... 그러다 몇달뒤에 느바 시즌 끝나고 뒤늦게 날아온 우성이랑도 하면 좋겠다. 밤새 떡치고 또 까무룩 기절잠 자는데 우성이가 깨워서 멍한 상태로 눈 뜨는 이명헌... 며칠 뒤에는 아예 자기 집으로 불러놓고 아예 시작전에 아침에 나 깨우지말고 그냥 가라고 무슨 콜보이 취급하는 이명헌 때문에 화나고 슬픈 우성이도 보고싶다. 근데 아침 운동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기어이 명헌이 눈뜨는거 확인하면 좋겠네... 이명헌 하루종일 멍하니 앉아있다가 밤되면 또 술 마시거나 떡치거나... 그러다 잠들고 다음날 또... 그거 반복인거 보고 울면서 정신차리라고 화내는 정우성... 술 다 버리고 자자고 해도 거절했더니 형들 부르는거 보고 우성이 멘탈도 같이 흔들릴듯... 은퇴 직후에 이명헌이 어땠는지 모르니까 저걸 왜 받아주냐고 화낼수있는 정우성... 근데 뭐... 순애의힘으로 명헌이 세헥스중독 고치고 술도 끊게만들듯... 우성명헌 명헌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