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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9 22:24
할 것 같다..
대만이 처음에는 하하 녀석 진짜 좋았나보네 ㅎㅎ 하고 받아주는데 그게 맨날 반복되니까 얘 나랑 이거 하려고 만나나? 생각 들겠지… ㄹㅇ 맨날 그러니까 지치는 거임
그래서 하루는 분위기 잡혔을때 뒤에서 안아오는거 쳐내고 노려볼 듯

- 넌 나를 보면 그 생각 밖에 안드냐?

하고 삼류로맨스영화 같은 대사 하면서… 태웅이 당황해서 대답도 못하고 있는데 대만이가 야. 하고 보채니까 그제야 말함.

- 싫으면 안할게요.

핀트가 그게 아닌데 대만이 속 터짐 ㅠㅠ 아니 그런 말이 아니라 나랑 자려고 만나냐고! 하면서 소리 지르니까 태웅이가
‘당연히 아니죠. 원온원도 하고…’ 이래서 대만이 더 속터짐 ㅠㅠㅠㅠ

태웅이는 이런 쪽으로 눈치 없어서 대만이가 사랑을 보여주길 원한다는 걸 절대 눈치 못채겠지..

속상한 대만이 걍

- 당분간 너랑 자지도 않고 원온원도 안할거야

하고 가버릴 것 같다.. 연애초반 이런 이유로 싸우는 탱댐



근데 또 다음날 태웅이가 ‘제가 잘못한게 있다면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다 고칠게요’ 하고 대만이가 본 것 중에 가장 다운된 모습으로 진지하게 말해서 바로 풀릴 것 같음 ㅋㅋ ㅠ 둘 다 싸움을 오래 끌고갈 위인은 못돼서..



태웅이 평생 사람에 관심 없이 살아왔고 연애쪽으로 눈치도 없어서 대만이 좀 서운하게 하는데 맞춰가는 탱댐이 좋음..


태웅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