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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9 21:27
기사랑 스느스 전부 열애설로 도배되고 실트찍고 사람들 다 진짜인가? 아닌가? 둘이 잘어울린다 아니다 하고 있는데 그 기사 주인공인 백호는 신문 들고 에헤헤 하고 있으면 좋겠다
해외 영화제에서 상까지 받은 배우 하고 엮이는게 자신이라니 믿기지가 않음 거기다 평소에 그 배우 팬이기도 했거든 열애설 자체는 양측 소속사에서 둘이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고 입장 발표 내서 수그러들고 상대편도 강백호 선수랑 언급 되니다니 영광이라고 해서 재밌는 헤프닝으로 넘어감
근데 그 과정을 보고 있는 찐남친 서태웅씨는 무척 심기 불편하겠지 뭐가 그렇게 신났냐 반응을 찾아보는 백호를 노려보며 말하는데 듣지도 않음 그저 자신이 유명인이 되어서 이런 기사에도 나와본다는거에 신남 파파라치가 휴가내내 따라다녔다잖아 자기 사진이 특종으로 거래된다잖아 자신이 간 식당 휴양지 호텔 모든게 기자들의 관심사안이었음 그저 키가 크고 촬영을 위해 빨간머리로 염색한 조연을 보고 자신의 이름을 끼워넣다니 햐 강백호 이름값 무섭다 무서워 백호는 그렇게 자기 기사 몇 번 더 찾아 보고 자기 이름 검색해 보다가 태웅이한테 폰 뺏기고 다리나 벌려지겠지

다음 경기가 있는 날 시합 전에 기자들이 백호한테 또 몰림 화제의 주인공이 되셨는데 알고 있었냐 처음 기사 보고 어떤 심정이었냐 하며 식어가는 스캔들 떡밥에서 뭐라도 하나 더 건지기 위해 애쓰고 있겠지 백호가 다리를 벌리고 키 맞춰 서서 아니 뭐 스캔들 나신 분이 곤란하지만 않으셨다면 좋겠네요 하하하 웃고 있는데 상대팀이던 태웅이가 옆에 슥 나타남 서태웅 선수도 기사 봤나요? 하는데 태웅이 카메라 한번 마이크 한번 쳐다보고 네, 이럼 보고 많이 놀라셨겠어요 하니까, 그 날 저랑 같이 있어서요. 호텔에서.하루종일 라고 하면 좋겠다


그 대답 나가고 하루이틀이 뭐야 일주일 내내 태웅백호 연애한다고 인터넷 뒤집어지고 백호가 이거 어쩔거야! 하는데 왜 너 관심받는거 좋아하잖아 하는 태웅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