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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9 00:04
몇 달 안에 간이식 받아야 살 수 있는 거 보고 싶다... 그런데 가족들은 간이식 적합하지 않는단 판정 받아서 다른 사람 거 받아야 하는 거... 기증 대기는 걸어놨는데 2년 가까이 걸림

그거 알게 된 애들이 하루 내내 고민하다가 결국 농구 포기하고 자기가 간이식 해주겠다고 지원함 농구 선수로는 더 이상 못 뛰겠지만 취미 정도로는 계속 할 수 있을 테고 이명헌 이대로 떠나보내면 자기는 평생 후회할 거 뻔해서...

그런데 정작 이명헌이 거부하는 거지 간이식 해주면 해준 애 선수생활 끝나는 거 뻔히 아니까...

신현철 눈물 닦을 생각도 못하고 자기가 해 주겠다는데 왜 싫다고 하냐고 윽박지르면 잔뜩 수척해진 명헌이 귀 막으면서 "나 환자에요 뿅. 시끄러워용." 이러고, 동오는 간호사들한테 이명헌 동의 없이 몰래 기증은 안되냐고 물어봤다가 명헌이한테 들켜서 다신 찾아오지 말란 소리 듣고, 형 아프단 소식 듣고 바로 귀국한 우성이는 매일같이 면회 와서는 명헌이 다리 부여잡고 제발 수술 받자고 울겠지

그런데 끝까지 명헌이 고집 안 꺾고 시간은 흐르는 와중 기적같이 명헌이한테 기증하겠다는 사람이 나타나는 거지 명헌 선수의 오랜 팬이었다면서... 타인 기증이라 장기매매 아닌 거 증명하는 게 조금 걸리긴 했지만 결국 서류 통과됨 이명헌 상대 얼굴 궁금해하는데 그쪽에서 명헌 선수가 죄책감 가질까봐 거부했다는 말 듣고 대신 장문의 감사 편지 쓰겠지 아무튼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나고 오열하면서 안심하는 애들...

그리고 며칠 후에 나오는 건 정대만의 은퇴 기사임














대만명헌
우성명헌
현철명헌
동오명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