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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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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주스였으면 좋겠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한 박스씩 사주면 쏙쏙 잘 집어서 마시는 태섭이ㅋㅋㅋㅋ 이거는 진짜 아무한테도 말 못 할 것 같고 엄마랑 아라만 알고 있음. 근데 나중에 둘이 사귀면서 정대만이 아라 꼬셔서 태섭이 좋아하는 게 뭔지 물을 때 아라가 얘기해줬을 듯. 당연함. 대만이가 아라 좋아하는 걸 많이 사줌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뭔데? 하는 대만이 말에 그 왜 애기들 먹는 주스 있잖아요. 라고 아주 자기 오빠 애기입맛이라고 땅땅 얘기하겠지. 대만이도 그 주스의 존재는 알았으나 태섭이가 좋아한다는 말 듣고 잠깐 인식이 안 되다가ㅋㅋㅋㅋㅋㅋㅋㅋ 태섭이가 그거 먹는 모습 상상하더니 너네 오빠 진짜 귀엽다. 라는 말에 질색하는 아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뒤로 대태 둘이 밖에서 만나서 농구 연습한 후에 대만이가 태섭이한테 뽀.로.로.주스 주면 태섭이 순간 굳어섴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뭔데요...? 하면 아 아라가 너 이거 좋아한다길래. 라며 태연하게 받아치는 대만이었음. 간죽간살 송태섭 여태 잘 숨겨왔는데 여동생 덕분에 다 까발려졌으니 여기서 사라지고 싶고ㅋㅋㅋㅋㅋㅋ 대만이가 주는 거 일단 받기는 했는데 차마 못 마심. 그런데 대만이가 풀 죽는 얼굴로 왜애... 네가 좋아하는 맛 이거 아냐? 아라가 이거 맞다고 했는데... 하니까 안 마실 수도 없음. 결국 뚜껑 따고 마개? 같은 거 위로 똑 올리고 마시는데 대만이 그거 쳐다보면서 귀여워죽을 듯. 존나 매치 안되는 짓을 애인이 하고 있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너 진짜 귀엽다. 그 말에 태섭이 음료수 뱉을 뻔하다가 겨우 머금고 대만이 노려보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와서는 아라한테 그걸 왜 말해주냐고 왁왁거리는데 서로 거래가 있었으니 당연히 말해줘야지용~ 하는 아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간 이제 대만이 태섭이한테 그 음료수 사주는 걸 좋아할 것 같음. 정확히는 부끄러워하는 태섭이 모습을 보는 게 좋아서 사주는 거지만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동거하면 두 박스씩 사놔서 안 떨어지게 하겠지. 집안 뽈뽈 다니면서 애기 음료 마시는 태섭이 매우 귀여울 듯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