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잘갔다 왔냐? 뿅"
기숙사 2층 침대에 누워서 대충 인사하는 이명헌

"응 갔다 왔어"

현철이 바닥에 털썩 앉고 비닐 소리가 부스럭 거리고
뭘 만지는 소리가 들리자 이명헌 고개를 돌린다




강렬한 시선에 현철이 고개를 돌리자 이명헌이 뚫어지게 보고 있음

"하! 재밌어 보이길래 샀어 귀엽지 않아?"

"이거... 한정판인데..... 어..어떻게 샀냐? 뿅"
(실제 한정판인지 모름)

어느새 홀린듯 내려와 신현철 옆에 앉아있는 이명헌

"그냥 뭐 인터넷으로 샀지. 거 도구 꺼내는거봐 귀엽지?"

"귀엽다 뿅........"

"침대에 장식해둬야겠다"

신현철이 자리를 일어나 자기 침대쪽에 가자 미련뚝뚝 떨어지는 눈으로 바라보는 이명헌
갑자기 현철이 명헌을 보고 씨익 웃고 피규어 이명헌 2층 침대에 올려줌

"신... 신현철!!!!"

감동해서 신현철 품에 안기는 이명헌


"하하 너 좋아할줄 알았어"

"니... 니가 최고다 뿅!!!!!"


그 외에도 뭔가 현철이 한정판 과자 이런거 많이 사와서 기숙사방에 숨겨둠

이명헌 좀 지쳐 보이거나 스트레스 받아 보이면 하나씩 꺼내고 말함

"이거 한정판인데 맛이 어떨려나....."

이명헌 그럼 2층침대에서 내려와서 어느새 과자 먹고 현철이랑 맛에 관해 토론 함 ㅋㅋㅋㅋㅋ 그렇게 수다 떨다가 잠드는 현철명헌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