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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7 14:54

10일 후 조깅장면인듯

내가 기억나는 안선생님 조깅 장면이 2개인데(원작에 더 있을 수도 있음 원작본 지 좀 되서)
하나는 10일 후 아침에 조깅하다가 한나랑 안감독님이랑 마주친 장면이고
하나는 이번 퍼슬덩에서 아내분이랑 조깅하는 거 대만이가 본 장면인데
두 장면 놓고 보면 확실히 다름

퍼슬덩에선 천천히 뛰면 안되냐는 식으로 이야기해서 아내분에게 국가대표출신 맞냐고 한 소리 듣잖아
퍼슬덩 장면만 보면 몰랐을텐데 두 장면 비교해보면
살쪄서 힘든 것도 있겠지만 조깅하는 걸 안좋아한다는 게 느껴짐 살찐 것도 문제지만 살찐 걸 뺄 의욕조차 없는...
국대출신 스포츠맨이고 농구라는 종목의 특성+애들 조깅하는 장면 자주 나오는 거 보면 안선생님도 조깅을 했었을텐데  
근데 10일 후에 나오는 안선생님 모습은 좀 다르단 말야 한나랑 아침 조깅하다 마주치는데 >>혼자 조깅중임<<
의사 말이 있어서 살을 빼려고 한다는데 안선생님 살찐 게 한 두해도 아니고... 쓰러지기 전부터 계속 이야기 들었을 거란 말야?
결국 이건 명목이고 스스로 살 빼야겠다고 의욕이 생긴거지

그래서 퍼슬덩에서 안선생님 모습 보여준 게 대만이 뿐만 아니라 안센세 상태를 묘사하려는 의도도 숨어있다는 느낌을 받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