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대만이는 물론이고 백호도 몰랐던 모습이라 다들 빵터지는거 보고싶다 

계기는 별거 아니고 오랜만에 바보트리오 모여서 놀게되었는데 놀다보니 시간이 늦어서 대만이 집에 모여서 하룻밤 자고 가게 됨
당연히 호열이도 백호봐서 기쁘고 즐거운데 사람일때는 질투는 둘째치고 오히려 지 남친인 대만이 곁보다 백호 곁에 더 많이 앉고 얘기해서 하남자특 나오기 시작한 정대만... 괜히 호열이 허리춤 쿡쿡 찌르고 샐쭉하니 보는데 양호열 ^^대만군, 사람이 얘기하고 있잖아요. 이래서 얻은 소득 1도 없겠지ㅋㅋㅋ 그러다 체격 좋은 남자애들 4명이나 있다보니 자리좁아서 걍 거실에 매트리스 깔고 자려하는데 바보트리오 셋이서 자던게 버릇이 되어서 대만이 옆자리에 거대아기 백호가 눕게됨. 
근데 순간 어디서 검은색 털뭉터기가 쇽!하니 달려와서 백호랑 대만이 중간에 끼어가지고 드러눕겠지. 보고있던 태섭이나 백호, 대만이 다 ???상태로 보는데 어느새 수인화된 양호열이 떡하니 그 중간에 자리잡음ㅋㅋㅋ 자기도 뻘쭘한건지 코만 씰룩거리는 호열이 보면서 다들 어이없음에 웃음터지는데 백호가 

호여리는 내 옆에서 자자~ 

하면서 익숙하게 팔에 앉아서 자기 옆자리로 옮기려 하는데 갑자기 앞발로 자기 앉은 자리 파파파파파ㅏㅍ파파박!!! 하면서 파는 시늉할듯. 누가봐도 여기가 좋다고!!! 땡강피우는 느낌이라 이제 대만이는 거의 울지경임... 이 작고 귀여운 생명체가 자기 옆자리가 좋대...ㅅㅂ...ㅠㅠ 거의 감동해서 주먹울음하는데 백호 지금까지는 자기 옆에서 잘만 잤으면서 서운하기도 하고 어이없는 마음에 야ㅋㅋㅋㅋ!! 너 이런적 없었잖아!! 안돼안돼 위험해! 하면서 자기 옆자리로 주-욱 밀어내겠지ㅋㅋㅋ 태섭이 옆에서 자라고ㅋㅋㅋㅋㅋㅋ 그럼 물끄러미 자기 밀어낸 백호 손 보다가 태섭이한테 깡총거리면서 뛰어가더니 

삑삐.. 삑삑삑...!!!삑..1!!!

하면서 괜히 약한 모습으로 태섭이 품에서 처음으로 우는 소리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송태섭 동생있던 짬밥+지금은 누가봐도 귀여운 토끼모습이니 둥기둥기 달래는척 하면서 아이고 속상해~~ 야 백호야 호열이가 속상하단다ㅋㅋㅋㅋㅋ하면서 괜히 백호가 잘못했네~~~ 이러겠지. 그리고 그럼 대만선배한테 가봐- 하면서 호열이 내려주는데 바로 슝 하고 달려가서 대만이 품에 안겨서 막 앞발질 하면서 삑삑댈듯ㅋㅋㅋㅋㅋ 대만이 그런 호열이 안아주면서 어엉- 그랬어~ 백호가 절루 가라해서 속상했엉~(백호:후눗!) 이러면서 달래주고ㅋㅋㅋ 결국에 태섭-백호-호열-대만순으로 자는데 다음날 대만이는 자기 품속에 있는 양호열 깔아뭉갤까봐 잠설치는데 오랜만에 수인화해서 푹 잔 호열이는 언제 그랬냐는듯이 다시 백호 껌딱지 되서 있는거 보고싶다. 수인화 했을때 유독 본능이 더 강해서 질투하는 모습 나오는 토끼 양호열 보고싶음......






대만호열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