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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4 22:37
ㅃ하게 세명 서로 잘알 느낌이라 잼민이 시절 친했던 거 보고싶다

이쁜 애들 세 명이서 몰려다니는 것만으로도 인기 많을 텐데, 얘네가 한다는 농구도 현내 초등부 탑이라서 잼민시절부터 인기 많았을 것 같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이 정도 인기와 인파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세 사람이면 좋겠다.

아 보고 싶은 건 정환수겸이 엄빠 포지션이라서 대만이 우쭈쭈 장난 아니면 좋겠다. 잼민 시절 대만이는 잘한다잘한다 하면 더 잘해서 수겸이가 궁디 토닥토닥 많이 해줬을 듯. 그리고 작전타임 중간중간 정환이가 대만이 물도 따주고 잘 챙겨 먹였으면 좋겠다. 대만이가 컨디션 좋아 보이면 와 역시 슈퍼스타 정대만!이러면서 슈스라이팅함.

근데 또 엄빠가 부부싸움하면 코트 안에서도 티가 남. 일단, 서로한테 트래쉬톡함. 약간 백호가 태웅한테 하듯이? 심한 건 아닌데 그걸 왜 같은 팀한테??? 느낌일 거야. 그리고 원래 같았으면 찰떡같이 잘 맞는데 미묘하게 안 맞겠지. 패스도 미스나고 그래서 포가 오지는 두 명이 대만이한테 패스 몰아줌. 대만이는 미스 난 패스도 챙기고, 몰아주는 패스도 슛 넣으면서 그렇게 올라운더가 된 거 보고싶다.

그리고 또 잼민이 시절에 몰려다니면서 농구 경기 보러 가고 그럴 거야. 근데 뭘 잘 안 챙겨 다니는 정대만 + 호탕하게 좋아 오늘은 네가 내라! 이러는 김수겸때문에 늘 수상할 정도로 현금 많이 들고 다니는 이정환 됨. 덕분에 백호가 뜬금없이 합류해도 문제없음ㅋㅋ 아니면 대만이네 가서 농구 잡지 보고다가 결국 수겸이가 끌고 나와서 농놀하면 좋겠다.

다 같이 해남대부속중으로 가기로 했는데, 대만이가 이사 가서 혼자 무석중으로 떨어져 나가겠지. 중학교 가서 쑥 커버린 정환이때문에 수겸이가 벤치에 많이 앉게 될거야. 그러면서 경기를 감독의 시야로 보게 되면 좋겠다. 그래도 아직은 코트에서 뛰는 게 더 좋으니까 해남고가 아닌 상양고로 가면 좋겠다. 상양가서 감독겸직하게 될 줄 몰랐겠지ㅠㅠ

중학교 때까지는 나름대로 대만이도 찾아가고, 찾아오고 그러면서 잘 유지된 관계가 고교 진학하면서 연락이 점점 끊기게 되겠지. 전국 대회 예선이나 연습경기 때 정환이랑 수겸이랑 눈인사만 하게 될 것 같다. 그런데 북산에 간 대만이가 경기에 안 나오니까 걱정돼서 두 사람 모여서 대만이 찾아간 적은 있을 거야. 물론, 대만이가 피해서 만나지는 못했겠지만.

나중에 북산능남전에서 세 사람 재회하면 잼민 시절 이야기 술술 나올 듯. 그러면 옆에서 왜 저 두 사람이 선배 잘 알아요?하고 헤드번팅하는 태웅이도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