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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4 22:34
자기가 돈도 더 많고 형이고 백호는 귀여우니까 밥도 간식도 선물도 본인이 사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계속 사주는데 백호가 그걸 그냥 받기만 해서 주변에서 쟤 좀 그렇지 않냐? 라는 말이 나오는거지
대만이도 어...너무 내가 주기만 하나? 하고 약간 생각이 많아졌어
며칠뒤 백호집에 놀러갔는데 백호먼저 씻으러 들어간 사이에 뒹굴거리다보니
언제부턴가 백호방에 생긴 커다란 저금통 아래에 껴있는 노트가 보여

"4/5 만만이가 라멘 사줌 700엔
 4/6 만만이가 아이스크림 사줌 200엔
 4/7 만만이가 밥 사줌 800엔
...
"
이렇게 다 적혀있는거야
이게 뭐지?? 하면서 노트 위에 있던 저금통 보니까 "만만이꺼"라고 써있어
노트 다시 살펴보니 사준만큼 갚지는 못해도 언젠가 돈 모아서 자기도 사주고 갚으려고 모으고 있었던거야
그거 알게되니까 너무 기특해서 씻고 나온 백호 볼따구 쪽 빨아버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