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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4 00:48
내 생각보다 훨씬 더 카베를 자기 바운더리 안에 넣고 아끼고 좋아하는 게 눈에 보여서 존나 맛있는 거 같음
무려 그 알하이탐이 타인이랑 집과 생활 방식을 공유한다는 불편함, 극명한 성격차에서 오는 끝없는 언쟁, 서로 영원히 이해 못할 가치관의 대립 등등을 다 감수하면서도 카베를 놓지 않는 거...
원래 알하이탐의 성격을 생각해 보면 절대 안 그럴 놈이잖아ㅋㅋ 남이사 뭘 하든 말든 자기랑 관련이 없으면 돌아보지도 않을 놈인데 왜 카베는 특별취급이야
심지어 틈만 나면 카베 일부러 쿡쿡 찌르면서 자극함
원래 말이 세고 직설적이어서 그런가 보다 하기에는 유난히 이렇게 대하는 사람이 카베밖에 없음 끽해야 페이몬인데 둘이 찌르면 반응 오는 결이 비슷함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알하이탐처럼 똑똑한 사람이 카베가 지금 상황에서 자기파괴적이고 자기혐오적인 성향을 고치기 무척 어렵고 귀찮고 비효율적이라는 것을 모를 리가 없는데
꼭 카베가 그런 모습을 고치고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사람처럼 계속 옆에서 건드리고 터뜨리고 있음... 곪은 걸 터뜨려서 낫게 하려는 것처럼...
특히 이번 이벤스 마지막 대화에서 카베랑 또 말다툼하다가 '옳고 그름은 더 이상 대화의 핵심이 아니다'라는 말을 하는 거 보고 대가리를 쳤음...
그러니까 나는 너랑 옳고 그름을 따지면서 생산적인 토론을 하려는 게 아니라, 네가 기분 나쁘고 상처받을 걸 알지만 일부러 네가 회피하려는 문제를 들여다볼 수 있게 하는 거라는 뜻이잖아ㅅㅂ
존나 벤츠가 따로 없음 근데 다소 자율주행 능력이 강해서 지멋대로인;
저러고 나서 카베가 우물쭈물 고맙다고 하니까 다시 장난기 버튼 눌려서 평소보다 세 배의 성의를 보이라고 어깃장 놓는 것까지 존나 웃겼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평소보다 세 배의 성의는 어떻게 보이는 건데 뭐 그거 몸으로 보이라는 거 아니냐??
아무튼 시발 탐카베 먹을수록 너무 맛있고 공식의 맛이 극상의 테이스티라서 요새 하루하루 배부름
사랑이 티바트 대륙보다 무거운 남자 알하이탐 존맛
무려 그 알하이탐이 타인이랑 집과 생활 방식을 공유한다는 불편함, 극명한 성격차에서 오는 끝없는 언쟁, 서로 영원히 이해 못할 가치관의 대립 등등을 다 감수하면서도 카베를 놓지 않는 거...
원래 알하이탐의 성격을 생각해 보면 절대 안 그럴 놈이잖아ㅋㅋ 남이사 뭘 하든 말든 자기랑 관련이 없으면 돌아보지도 않을 놈인데 왜 카베는 특별취급이야
심지어 틈만 나면 카베 일부러 쿡쿡 찌르면서 자극함
원래 말이 세고 직설적이어서 그런가 보다 하기에는 유난히 이렇게 대하는 사람이 카베밖에 없음 끽해야 페이몬인데 둘이 찌르면 반응 오는 결이 비슷함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알하이탐처럼 똑똑한 사람이 카베가 지금 상황에서 자기파괴적이고 자기혐오적인 성향을 고치기 무척 어렵고 귀찮고 비효율적이라는 것을 모를 리가 없는데
꼭 카베가 그런 모습을 고치고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사람처럼 계속 옆에서 건드리고 터뜨리고 있음... 곪은 걸 터뜨려서 낫게 하려는 것처럼...
특히 이번 이벤스 마지막 대화에서 카베랑 또 말다툼하다가 '옳고 그름은 더 이상 대화의 핵심이 아니다'라는 말을 하는 거 보고 대가리를 쳤음...
그러니까 나는 너랑 옳고 그름을 따지면서 생산적인 토론을 하려는 게 아니라, 네가 기분 나쁘고 상처받을 걸 알지만 일부러 네가 회피하려는 문제를 들여다볼 수 있게 하는 거라는 뜻이잖아ㅅㅂ
존나 벤츠가 따로 없음 근데 다소 자율주행 능력이 강해서 지멋대로인;
저러고 나서 카베가 우물쭈물 고맙다고 하니까 다시 장난기 버튼 눌려서 평소보다 세 배의 성의를 보이라고 어깃장 놓는 것까지 존나 웃겼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평소보다 세 배의 성의는 어떻게 보이는 건데 뭐 그거 몸으로 보이라는 거 아니냐??
아무튼 시발 탐카베 먹을수록 너무 맛있고 공식의 맛이 극상의 테이스티라서 요새 하루하루 배부름
사랑이 티바트 대륙보다 무거운 남자 알하이탐 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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