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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처음 봤을땐 그냥 가벼운 평행세계인 느낌으로 생각했거든 그래서 대충 어떤 분기점으로 인해 달라진 자신의 모습이 비춰지는거라고 이해했었는데 리바이어던 읽어보니까 파우스트 말 그대로 모든 가능성을 말하는거더라
분기점이 아니더라도 그냥 다른 캐릭터로 태어났을 가능성도 보여지는거였음
예를 들면 로보토미 파우스트는 유리고 쥐는 자 파우스트는 크로머잖아 저 캐릭터들에 영향을 받아 인격이 만들어진게 아니라 그냥 파우스트가 유리와 크로머로 태어나 그들이 살아온 인생 그대로 살게 되었을수도 있었다는 가능성을 말하는거더라


리바이어던에서 가넷이 유리창으로 인해 여러 인격이 겹쳐진 상태가 되게 되는데 아래의 사진처럼 다양한 인격의 서사가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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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 사무소 소속인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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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협회 소속인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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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트로인 세계 이거말고도 라오루 남자 주인공인 롤랑으로 태어난 세계의 인격도 나오더라
이것만 봐도 굉장히 다양하지 않냐 
파우스트의 말그대로 '모든 가능성'을 끄집어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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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걸 알게된후의 조상님의 대사를 보면 처음과는 다르게 읽힘
이상의 시 거울 처럼 반대로 보이기때문에 이런말을 한 것처럼 볼 수도 있지만 거울 속의 나는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타인의 모습을 하고 있기에 또 다른 누구인가하는 대사를 한걸로도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