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어제 폴가이즈 하는데 이게 fps처럼 왼쪽 손목이 다이나믹하게 움직이지 않으니까 자기딴에는 신기했나봐 

원래는 한두번 정도 손목이 막 흔들려서 지를 깨워야 하는데 그런 상황이 안 펼쳐지니까 

피용피용피용하면서 소세지 같은 애들이 탈락할때 우두두두 떨어지는 소리 듣고 마치 유튭에 있는 고냥이를 위한 새소리마냥 반응을 하더니 

게임 화면을 엄청 귀를 쫑긋거리면서 쳐다보더랔ㅋㅋㅋㅋ

귀여웠어 

평소에 fps할때는 내가 손목에 무게가 너무 많이 실리는데 막 버튼 누르느라 손목 뽀샤질거 같은 느낌 받으면서 하거든 

그래서 고개를 잠깐 내려놓고 게임해도 금방 손목에 기대서 잠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씨 귀여운데 너 좀 쩔로 가라고!!ㅠ하면서 화내도 금방와서 기대고 자

보고싶다 우리 아들 집사가 오늘은 금방 갈게 기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