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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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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로쟈랑 단테랑 내기했는데 단테가 진거 내기에서 지면 시키는거 아무거나 하기로 했는데 로쟈가 베르길리우스 당황하는거 보고싶다고 가서 가슴 만질래 해보라고 시키고 단테가 째깍째깍째깍째깍 (미쳤어? 차리리 죽으라고 해라 아니다 차라리 죽을래) 이러고 항변하는데 로쟈가 뭐라고오 째깍거려서 안 들려~ 이러는거


더 설득하려했는데 로쟈가 아~째깍거려서 안 들린다니깐? 이러고 옆에서 로슈가 한 번 해봐 나도 보고싶다 이러면서 바람 잡고 다른 수감자들도 은근 보고싶어하는 눈치고 단테가 한숨 푹푹 쉬고 그래 설마 하나 밖에 없는 관리자, 그리고 수감자 살릴 수 있는것도 나뿐인데 죽이기야 하겠냐 싶은 마음으로 베르한테 감


그런데 막상 가니까 입이 안 떨어짐 베르길리우스가 빤히 보는데 단테 용기 점점 깎이고 결국 우물우물 하니까 베르가 무슨 일이지, 관리자 단테 하고 짜증 가득하 목소리로 묻고 보다못한 로쟈가 단테가 본인 가슴 만져볼거냐고 물어보는데~감촉 좋아서 기분 좋아질거래 이러고 냅다 질러버림


그 얘기 듣고 베르길리우스가 단테 다시 쳐다봄 그 시선이 너무 차가워서 단테 덜덜덜 떨면서 땀 흘리면서 손짓발짓 하면서 해명을 막함 째깍째깍째깍(그게 아니라 내기를 했는데 져가지고 그런거고) 그런데 씨알도 안 먹힌 얼굴이고 베르가 점점 다가옴 단테 개쫄아서 싹싹 빌면서 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미안해 잘못했어 살려줘 내가 잘못했어 제발 제발) 이러는데


기어코 바짝 다가온 베르가 단테 버스 벽까지 몰아넣을듯 이때 수감자들 다 헐 설마 오늘이 단테 마지막 날은 아니겠지? 새 관리자는 누가 올까? 이러면서 숨죽이고 지켜보는데 베르가 단테 셔츠 단추 툭툭 풀면서 단테, 어디까지 만지게 해줄거지? 물어보면서 가슴에서 손가락 쭉 끌어내리면서 가슴만 아니면? 이랬으면


단테 째깍째깍 거리면서 베르 눈치 보는데 베르가 감촉이 좋은건 여기 보다는 더 아래이지 않냐 이런 섹드립 치고 단테가 대답 못하고 땀 뻘뻘 흘리는데 베르가 단테 바지버클 손가락 툭툭 치면서 더 아래까지 괜찮을 때 다시 오라고 하고 돌려보냈으면


그랬는데 그날 이후로 단테가 베르 신경쓰게 되고 먼저 유혹하게 되는 그런거 먹고싶다 그런데 베르는 단테 말 못 알아들으니까 베르가 뭐라고 째깍거려 이러고 쳐다보는데 단테가 한참 손 휘적휘적하는거 빤히 보던 베르가 아, 이러더니 단테 손 끌어당겨서 본인 허벅지에 앉히고 더 아래도 괜찮냐고 물어봤으면 단테 말 없이 고개 끄덕거리고 그렇게 첫떡 먹게 됐으면...



베르단테 단테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