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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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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부터 내면까지 완전 애 돼서 다같이 난감해지는 상황 ㅂㄱㅅㄷ 이렇게 된 단테가 시계 돌릴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니 위험하게 가지 탈환하러는 못 가는데 그래도 메피 밥은 먹여야 하니 불행 중 다행히도 꽤 의젓한 아기 단테 돌아가면서 목마 태워서 출동하고... 묘하게 자신을 향한 선의라도 느끼는지 오티스나 로쟈 그레고르 싱클 어깨 위에서는 똑딱똑딱 옹알이하면서 머리카락 가지고 잘 놀고 어깨 넓어서 승차감 좋을거 같다고 히스클리프 위에 한번 앉혀봤더니 빼애앵 울어서 원래 태우던 멤버가 돌아가면서 태워주기로 하고 히스클리프는 근육때문에 딱딱해서 그렇다고 괜히 성질낼 것 같다ㅋㅋㅋㅋㅋ 어차피 단테가 시계로 연기 마실 일은 없으니까 료슈나 그레고르가 어깨 위에 아기 시계 앉히고는 한 손으로 담배 피우면서 돌아다니는 광경 볼만하겠지... 수감자들한테는 옹알이하거나 웃는거 우는거 다 들리니까 상황 파악이 쉬운데 배길수씨한텐 다 똑딱똑딱이긴 매한가지니까 알아듣기 더 골치아파져서 탈환 작전의 지연과 더불어 골 좀 아파졌으면 좋겠다ㅋㅋㅋㅋㅋ 전에 몇 번 단테가 똑딱똑딱 하는거 뭘 원하는지 몰라서 심각하게 쳐다보다가 아이참 애가 울잖아요~ 하고 안아서 달래주던 로쟈나 ...이상적이지 않소. 하고 무표정으로 주머니에서 꺼낸 돌멩이로 공기놀이 하면서 아마도 울음이었을 똑딱거림 그치게 해준 이상 등등한테 면박 들었을듯ㅋㅋㅋ큐ㅠ 그래서 마침 수감자들 다 나가있을 때 또 자다 일어나서 긴급하게 똑딱대는 단테길래 잠시 고뇌하다가 팔 뻗어서 품에 어설프게 안고 울음 그치라고 등 탁. 탁. 탁. 두드려줘 봤는데 사실 정신부터 원래대로 돌아온 단테가 <나 어떻게 된거야??? 몸 원래대로 돌릴 방법 없어????> 하고 당황해서 도움 요청하고 있었던 거면 좋겠다ㅋㅋㅋ 어떻게든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는 데는 성공하는데 돌아온 단테랑 베르길리우스 그 이후로 당분간 1.5배쯤 어색해져 있을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 베르단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