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선인들에겐 자기 안죽었다 정도만 말해줬는데 소는 종려란 이름도 알려주고 종려신분으로 종종 찾아가고...
자기가 뿌린 씨앗이고 리월에 해가 될 수 있던 야타 외에는 신으로서 개입하는걸 최소화하려는것같은데
층암에서 소가 희생한건 본인 선택이고 냉정하게 생각하면 종려가 굳이 힘 써가면서까지 구해줄 이유가 없단말임? 애초에 소한테도 위험할건데 갈거냐고 확인받았고 소도 늘 언제 전사해도 이상할거없는 작지만 존나쎈 야차였고
층암에서는 인간들(+1오니1선인)이 힘 합쳐서 비밀 풀고 탈출한거였고 종려는 은퇴했으니 거기 개입할 이유도 명분도 없는데... 거기서 지켜보다가 소 건져낸건 백퍼 사적인 감정으로 움직인거라는게 너무 좋음; 소가 딱히 더 살고싶어하는 눈치도 아니었잖음 그냥 자기가 소 잃기 싫어서< 딱 이 이유 하나로ㅋㅋㅋㅋㅋ
연리진심산 꼬박꼬박 주고 망서객잔 찾아가는것도 사실 안그래도 되는걸 소가 걱정돼서 마음쓰여서 그러는거고
다른 선인들 대하는거랑은 확실히 다르게 소를 아직 자기가 보호해주고 돌봐주고싶은 존재로 인식한다는게 개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