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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5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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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슼탘네 모이는데 대가족이라 복작복작 엄청 정신없음 다들 바쁜 데다가 모이기도 힘들지만 하나 둘 나타나는데 버드가 문 소리 날 때마다 짤처럼 계속 문쪽만 보는 거야. 브랫은 버드가 좋아하는 큰 형아도 있고 아빠도 있는데 왜 자꾸 문을 볼까? 궁금함. 누구 올 사람이 더 있나? 물론 브랫은 자기네 큰 형인 버논이 안 왔지만 설마 버드가 보고 싶은 사람이 버논일 줄은 전혀 모름. 아니면 그냥 문소리가 나서 강아지마냥 문을 보는 건가? 브랫답지 않게 순진한 생각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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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버논이 나타나면..



버드가 수줍은 얼굴로 버논한테 살짝 손을 흔드는 거임. 근데 그걸 브랫만 딱 보는데 심장이 덜컹 내려 앉음ㅋㅋㅋㅋㅋㅋ 브랫은 뭐지? 다른 사람들한테도 인사는 했어도 손은 안 흔들었는데...???? 불안해서 밥을 먹는둥 마는둥 형이랑 아들만 주시하는데 버논이 버드 깻잎까지 잡아주고... 거기서 브랫은 느꼈다.. 아....큰 형이랑 우리 아들이...! 브랫은 차마 자리를 엎을 수 없어서 눈물 차올라서 벌떡 일어나서 입을 틀어막고 자리를 벗어나겠지. 갑작스런 브랫의 행동에 자기들 세계에서 꽁냥거리던 버논과 버드도 쳐다보고. 브랫이 갑자기 박차고 벗어나니까 테리랑 케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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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부 왜 저러는 거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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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틀어 막고 나가던데 뭐 입덧이라도 함?



정작 임신한 사람은 중위님이고... 테리가 대충 헛소리 줄줄 하고 케니는 약간 눈치 없고 커여울 것 같음ㅋㅋㅋㅋㅋ 중위님도 요즘 브랫이 좀 감성적이라고 그냥 내비두고 브랫만이 혼자서 테라스에 나와서 내 아들 ㅠㅠㅠㅠㅠ 눈물 흘리고 있을 거 같다 ㅋㅋㅋㅋㅋㅋㅋ












브랫네잇 테리케니 버논버드 알슼스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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